오늘 홍은.... 어제  그 이상으로 보여줄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줬는데 오늘은 정말..... 홍에겐 한계치란게 없어 어제의 놀라움을 스스로 한번 더 뛰어넘어 최고의 공연....고마워요 홍바고...정말 이런 공연 보여줘서...고맙단 말 밖에는 ㅠㅠㅠㅠㅠㅠ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에 아름다운 청년 홍바고는 ... 빠르게 자신의 장례식을 돌아보고.. 정갈하게..소중한 시를 탁탁 챙겨서 서랍에 넣고 ... 장난스러운 개구장이 미소를 지으며 의자에 등을 기대서고, 빛이 강렬하게 터지는 천사의  목소리로 사랑은 찬란히 ㅡ 다리는 개구지게 살짝 꼬며 서있고...
라라를 사랑스럽다는듯 바라보다가 ...지우라라가 너무 많이 우니까... 얼른 라라를 위로하려
는듯 성큼 성큼 다가감.ㅠㅠㅠㅠㅠ 왜 울어 난 여기있는데 하는 듯이 ㅠㅠㅠㅠ

마지막에 불꺼지기 전에 개구쟁이 소년의 해밁은 미소에서 점점 아련아련한 미소로...홍 눈을 보는데..눈에 눈물이 가득차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의 모든 삶의 순간 하나하나에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고...감격한 미소 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찌 홍바고 이 마지막 표정 영원히 못잊을 듯 ㅠㅠ


커튼콜 때 ㅠㅠ 박수 우렁차게 치면서 홍은 등장 ㅠㅠㅠ 겁나 밝게 웃으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관객들한테 완전 폴더로 깊숙히 한참 인사하고 ㅠㅠㅠ 홍 오늘 진짜 좋았던게 ㅠㅠ 공연 하면서도 객석 두루두루 잘 봐줘서 오오 홍 ㅠㅠ이었는데 커튼콜 때는 정말 ㅠㅠㅠㅠ 객석 위 아래 앞 이쪽 저쪽 다 봐주며 아이컨택 해주고 ㅠㅠㅠ
아 근데 커튼콜 때 표정 왜이렇게 밝어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익룡들한테 구엽게 웃으며 빠이빠이빠이 손 계속 흔들어주며 들어감
어휴 지우라라 정말 많이 울어서 ㅠㅠ 커튼콜 때 지우라라보며 나도 같이 운다고 ㅠㅠㅠ
지우라라 ㅠㅠㅠㅠㅠ



오늘 홍바고 ㅠㅠ 인디스 하우스 가사처럼.. 정말 순결하고 아름다웠고 ㅠㅠ 영원히 잊지않을거야..아 정말 인디스하우스 때..이  모든 걸 간직하겠다는 듯이 가슴에 손 얹지고 눈을 반짝이던 홍바고 표정...


맑고 순수했던 홍유리 슨생...이런 지바고 보여줘서 다시한번 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어떻게 보내니 ㅠㅠㅠㅠㅠ
커튼콜 끝났는데 계속 빈극장 가득 정적이 울려도 떠나지못한 관객처럼 울면서 앉아있는데 어셔 언니가 나가랰ㅋㅋㅋㅋㅋㅋㅋ


.... 막공 이제 한시간 남음....
섬주민들 걸어서 무사히 나갑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견뎌내줘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