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주민들 안녕.
지바고 잘 보내고 왔지?
사실 눈물바다를 예상했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유쾌한 무대인사 후
많이 슬프진 않네.. ㅋㅋ

섬주민들에 비하면 지바고 자주 보진 못했지만
공연 보러 갈 때마다 열심히 보는 장면이 있었거든..
나우 립에서 지바고가 "하늘 위로 날아가는 그대를~~~~" 부른 담에
정말 하늘 위로 라라가 날아가잖아.. (라라=지바고의 시란 뜻으로.. ㅋ)
 
그 때 음악도 신비로우면서 그림같은 글자들이 주욱 올라가지..
그 장면 항상 볼 때마다 한 단어라도 알아보려고 무지 노력하는데.. 사실 잘 안 보였어.
(멘붕의 지바고가 마구 날려쓴 글씨라서 그렇다고 혼자 위로하고 있었음..)
근데 어제 총막공에선 첫 줄이 보여서 감격..
2층이라서 보였던 건가.. 사실 가까이서 보면 완전 정신없이 올라가서 눈이 돌아감..ㅋ

암튼 난 그렇게 못 쓰니 컴터가 써준 글씨라도 함 올려봐~
뜻은 '겨울 밤'이야.. ^^


참.. 아래 영상의 포인트는
홍조 형제의 어깨동무라기 보다는
홍지우가 서로 맞잡은 손.. 절대 놓지 않는 손.. ㅋㅋㅋ
내가 더욱 사랑했던 홍바고-지우라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