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런 날이 올거라고 믿었지.ㅋㅋㅋㅋ
매일밤 눈물 콧물. 개드립으로 섬주민들과 달리면서
지금은 수치의 객석이지만,
지바고 초연. 특히 홍조바고를 본 우리는 성자로 기억될거고,
내가!! 내가!!! 지바고 초연을 본 위너요!!! 하며 자랑갤로 꺼지라는 말을 들을 날이 올거라고 ㅋㅋㅋㅋ

근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씁쓸하다 ㅠ
신사장이 좀만 제때제때 홍보하고 사진 풀고. 짧은 영상이라도 꾸준히 내놓았으면 수치의 객석은 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ㅠㅠㅠㅠㅠ

더뮤어보고 지바고 안봤다고 후회하는 노네들ㅋㅋㅋㅋㅋㅋ
겨우 저거 보고?
더뮤어 축공은 시작에 불과해. (핏. 바고)

달달한 목소리의 홍내문 못들었잖아~
홍의 내일로 향하네~로 샤롯데 공기 확- 바뀌는거 못 느껴봤잖아.
투월드의 빡 센 앙상블들의 힘.
조완자와 홍의 허이짜! 아장아장 왈츠... 못봤잖아~
꽃상블 얀코의 부들부들 눈물터지게 하는 노랜 들어봤니??
싸샤의 머리 쓰담쓰담. 볼 톡톡..부정터지는 조완자의 모습. 알아???
명예와 진실이 되리라!!!하며 홍이 샤롯데 지붕 몇번씩 날려버린 것도 모르지???
요정님의 상큼발랄 테트리스 댄스와 발뒤꿈치를 들썩이며 서늘하게 자비는 없다 부른 것도 못봤을거 아냐 ㅋㅋㅋ

사랑사랑사랑이 넘쳐흐르는, 5명 배우로 꽉 채우는 럽파인쥬....
더뮤 축공의 럽파인쥬와는 비교불가지.
수사첩보물 찍는 듯한 조완자의 애쉬즈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도 전혀 흔들림없는 홍의 애쉬즈.
숨 쉬는 것조차 잊어버리게 하는 남앙들의 애쉬즈 후레쉬 ㅠㅠ
저런 사랑이라면 불같이 하다가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유리와 라라의 엣지 ㅠㅠㅠㅠ
쫄깃한 대사와 불꽃튀는 코마롭- 조완자- 파샤의 대화.
세상을 초월한 듯한 현자의 미소로 파샤를 깨닫게 하는 홍바고.
라라를 떠나보내며 무너지는 유리들의 나우립 ㅠㅠㅠㅠㅠㅠㅠ

그 무엇보다도 겨울엔 흩날리는 눈발로,
봄엔 흩날리는 꽃눈으로 보였던 아련한 지바고의 엔딩 ㅠㅠㅠ
페이드아웃될 때까지 미소짓던 바고들과 눈물 그렁그렁의 라라들 ㅠㅠㅠㅠ

노네. 다 못봤잖아~~~(핏. 앨빈)


분명 부족한 것도 있고 취향도 분명 탈 공연이지만
사실 그러하지 않은 공연이 어디있어.
초반 ㅈㅈㅎ 똥 투척이 없었더라면..........
이앰개 홍보의 반만이라도 따라갔더라면........... ㅠㅠㅠㅠㅠㅠㅠ
라만차 일하는 것의 반만이라도 일해줬더라면 ㅠㅠㅠㅠㅠㅠ



난 분명 난 위너고!! 우리 섬주민들은 성자로 기억될 거야!!! 를 외치고 싶었는데...ㅠㅠ
쓰면 쓸수록 더이상 가지 못할 러샤 앓이만 심해지네 ㅠㅠㅠ
어떻게 산단말이오....( 핏. 유리) ㅠㅠㅠㅠㅠㅠㅠㅠ



신사장! 그래서 다음 러샤 여행은 언제라고요???





DC.연뮤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