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후기를 써본 적이 없어서..ㅋㅋㅋ
느낀거만 써봄

 일단 난 그을린 사랑 이미 영화로 봤었어.
그런데 영화로 볼 땐 조금 울었는데
연극에선 아예 펑펑...끝나서까지 앉아서 훌쩍대고 있던 건 처음.

아무튼 정말 씁쓸해.
혹시 모르니까 휴지 챙겨가..^^..눈화장 하지말고 횽들..

 일단 연극이랑 영화랑 많이 달라서 놀랐어.
영화에서 안 나오는 인물이 있고 영화에서만 나오는 인물이 있고.
첫째 아들...을 어떻게 알아보는지도 좀 다르고...ㅇㅇ

 영화얘기를 하자면 내가 버스씬을 진짜 인상깊게 봤거든.그래서 연극 처음에 엄청 걱정했음.
그 버스씬을 어떻게 연출할 지 너무 걱정이었어...
근데 나름 잘했더라.다른 횽들이 어떻게 볼진 모르겠는데 난 그 부분 만족했음.

 그을린 사랑은 정말 그을린 사랑이고
그을린 사랑 보면 내 멘탈도 그을려지고
괴롭고 슬프고 아프고 멘탈이 무너지는데 너무 좋은 극이야.
배우 연기 얘기도 하고 싶은데 내가 막눈이고 막귀라...

근데 초반에 노왈 와합(맞나) 애정애정애정 장면은 솔직히 약간 지루했음.
솔직히 영화에선 와합 등장 몇분만에 총맞아 죽지 않았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부분이 있을거라 예상을 못한 탓이긴 하지만...
잘 참아내 횽들


+욕얘기
초반에 욕 왜이렇게 많이 나왘ㅋㅋㅋㅋㅋ
욕쟁이 시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ㅆㅂ ㅆㅂ ㅈㄲ ㅆㅂ ㄱㅅㄲ 겁나 쓰는 것도 다양해요
솔직히..정말 솔직히..현실입갤..

+무대얘기
이뻐...내 취향이야.

+관크 얘기
나 앞줄이었어
옆에서 드르렁드르렁 뒤에서 드르렁드르렁
옆에서 핸드폰보고 어머나 아이고..쯧쯧쯔쯔 아부..!!뿌시럭뿌시럭 하암 후아아암 킁킁
오늘 벨소리관크까짘ㅋㅋㅋㅋ명동은 진짜 갈 때마다 벨소리 관크가 있넼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울리면 좀 껐어야지 또 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관크 얘기
머 최강은 헤다 가블러였어
초반에 헤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종소리나는 부분있지?
거기서 벨소리 겁나 크게 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한동안 안 끄고 버티다가 못 참으셧는지
여보세요ㅡㅡ나 연극 보고있어 끊어

+수학 얘기
1+1은 2여야 하는데....1이면 안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