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쓰다보니까 자꾸 감상문이 아니라 스터디가 된다 ㅠㅠㅠㅠ
간단하게 두세장 정도만 쓰면 되는건데 '간단하게'가 안 되네..
평소에 회전문 안 돌고 한두번 보는 공연들은 블로그에 후기 쓰면 그냥 가볍게 쓰거든 보통의 감상문처럼
근데 지바고는 내용도 길고 그 안에 파고들 거리도 많아서 그런가
자꾸 쓰다보니까 스터디가 되 그냥 가볍게 못 쓰겠어 ㅠㅠㅠㅠ
그리고 간단하게 쓰다보면 그냥 사랑과전쟁 정도밖에 안되는거같아서 지바고가 그렇게 단순한 작품은 아닌데..하는 생각에
간단하게도 못 쓰겠고.. 속을 설명하자니 너무 길어지고..
편하게 쓰자니 ㅠㅠㅠㅠ거리면서 디테일 앓는 글 밖에 못 쓰겠고.. 아오 이 쓸모없는 머리통 ㅠㅠㅠㅠ
교수님은 아마 지바고 한번 보시거나 안 보셨을텐데 내가 스터디를 써놨으니 당황하시겠지ㅋㅋㅋㅋ큐ㅠㅠㅠ

그냥 레포트 쓰다가 막혀서 쓰는 뻘글이야.. 헝 ㅠㅠ
얼른 써서 오후에 제출해야되는데 클났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