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주의 홍미도-홍지우(홍막)-조미도(총막)의 후기를 하나도 쓰질 못하고
기록해둬야 한다고 애쓰고 애쓰면서 써보려고 하는데..... 백지야!!!(ft.토마스)

우린 서로의 기억조각들이니까(ft.한스) 뭐라도 좀 기억해내봐...

내가 기억나는 거라곤
홍미도 엔딩에서 울것 같은 표정으로 그렁그렁 눈물 달고 나와서 라라 보면서 얼굴 막 찡그리다가
라라가 웃으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베시시 웃던.. 홍바고의 표정 ㅠㅠ

홍지우 홍막에서 얀코를 기차에 눕히곤 괜찮을거야, 정신차려 얀코! 하던 홍바고..
라라 앞에 무릎꿇고 시작하던 엣지, 백허그 대신 라라를 끌어안고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서로를 느끼던 홍지우

싸샤한테 한번만 안아보자고 두 팔을 벌리고 앉아선 목이 메어서 한참동안 대사를 못 내뱉던 싸샤덕후 조바고
우리집이랑 이별할 시간이라고 싸샤를 안아주면서 아빠가 미안해.. 하던 조바고..

아 기억나는 건 이런 것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