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고를 어린이날에 봤다.
관크 개쩔었다.
근데 난 되게 좋았다. 예매를 좀 늦게해서 12열 중블에서 보긴했지만 좋았다.
넘버 좋고 배우들 좋고 스토리 좀 방대하지만 좋고 마지막씬 감동.ㅠㅠ
아 그래서 이 작품 팬이 많구나 싶었다.

또 보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못봈다.흑
그렇게 일상에 묻어간 지바고.
더뮤어 축공때 살아났다.
드럼이 ㅗ긴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조미도도 좋네! 난 조지우봤는데.

그때부터 지바고 앓이 다시 시작됌.
과제는 해야하는데
머리속은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아 지바고 보고 싶다.
 * 10의 63승

내일로 흥~하네 다시 보고 싶고 의자에다가 아내 옷 걸어주는 토냐 아빠 다시보고싶고
자비는 없!다!라고 말한 빠샤도
유리가 탈영할 때 옆의 여자가 유리한테 목도리 주는 장면도다시보고싶고
러브파인즈유 나우 다 다시 듣고 다시보고싶어
마지막 장례식 장면도 다시보고싶고
파샤가 죽을때 그 찡함을 다시 느끼고 싶고
코마롭스키가 라라랑 유리 기차태워준다고 할 때 말한 그 대사 "라라를 사랑한거지?"이것도 다시듣고싶어
토냐와 라라의 도서관씬도.ㅠㅠ
라라의 같이걸어요도


전공시간에 전공어로 수업하는데 아 지바고 보고 싶다 가 머리속으로 전공어로 자동번역되어서 멤멤거리는 현상나타남
호주캐슷오스트 다른사람 블로그에 있는거 듣고(ㅁㄴ아님) 축공계속 돌려보고

근데 과제 데드라인이 거의 다 가까워져서 일주일에 10장정도 되는 레포를 2개 썼음.
쓸 때 지바고 호주꺼 틀고 + 한 문단 끝날때마다 지바고 축공 반복
그렇게 쓴 레포를 냈는데(정확히 말해서 미리 첨삭 받은거) 완전 호평받음
와 내가 잘쓴건 지바고 때문이야라고 생각해서

지금도 단어 외우면서
계속 지바고 비지엠 틈
와 완전 잘외워짐

이게 덕심의 위력bbb

횽들 미안 뻘글이라 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바고 보고싶다 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 이러다가 시험망할거같아 두렵다.흑흑

호주캐슷오스트라도 사고싶네흑
혹시 산 사람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