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갤러고..

어쩌다가 어제 풍월주 낮공 + 블메포 밤공 달렸음

풍월주는 뭔가 할 얘기에 비해 극이 짧다는 느낌이었고 블메포는 반대의 느낌

창작 초연임을 생각했을 때 둘다 완성도가 꽤 높아서 놀랬음 음악도 둘다 좋고..

원래 쓰릴미 같은 것도 잘 보기 땜에 풍월주 별 걱정 안했는데 사실 열-사담 라인에 조금 더 비중을 줬으면 하는 생각은 있더라. 재범사담이랑 섭열 유하 진성 연기 다 좋았는데 노래들은 좀 아쉽더라. 노래 분위기하며 대단히 상징적이고 서정적이로 극을 끌고 나가야 ㅎㄹ 것 같은데 비주얼적으로 연출이 좀 깰 데가 있었던듯? 암튼 꽤 만족하며 봤지만 재관람 의사는 없음

블메포는 뭔가 곡 구성도 그렇고 성공한 작품들 따온 듯한 장면이 많은 것 같더라 대표적으로 쓰릴 미.. 쓰릴 미랄까.. 전반적으로 군더더기가 있지는 않은데 별 필요없는 포인트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 느낌도 있었고, 반전도 생각해 보면 괜찮은데 왜 별 감흥이 없었을까?
대사 좀 더 자연스럽게 다듬고 정리하면 더 괜찮아질 것 같은데.. 배우들은 상윤 한스 강희 안나가 특히 좋았음 왠지 대현요나스가 궁금해서 한번은 더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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