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뒷쪽에선 관크 있었나본데..
나는 매우 만족스런 분위기로 본 풍월주였어.
진짜 이게 얼마만인지..ㅎㅎ

범사담하고 운장어른..
원래부터 눈물 많은 분들인거 알지만..
오늘무슨 눈물배틀 뜨는줄 알았음..
한분은 계속 뚝뚝뚝뚝..
한분은 계속 줄줄줄줄..
홍수나겠어요~~
그눈물 다모으면 곰이 씻을물은 충분할...듯..ㅋㅋ

대략 생각나는 디테일은..

담이 부인들에게 당하고 있을때 위에서 단추채우며 나오던 섭열..완전 파워워킹..ㅋㅋㅋ 한달음에 2층까지 내려온듯..
오늘도 강스매싱 날리신 여부인께 감사드리고 싶었던건..
진부인 팔 낚아채고 마주볼때 정말 화난 얼굴..ㅋㅋㅋㅋ
얌마 너 비지니스 정신좀요...ㅋ

기대했던 담이 뺨 돌려보기씬은 손으로 뺨 감싸는걸로대신...ㅋㅋ
웃긴건 범사담 반응 있을줄 알았는데 너무 당연한듯 그냥 가만히 있던거..ㅋ


앞날때는 위아래 번갈아가며 봤는데..
담이 부르지못할이름 부를때 열이를 봤더니 애 완전 멘붕상태로 지 어깨에 걸쳐진옷 이리저리 보고있고..
진성이 열이한테 옷입히고 감탄;;할때
범사담은 항상 그타이밍에 웃었는데 오늘은 소리도 살짝 남..
아 정말 열이가 왕이되는구나..잘됐다 하는듯한..ㅠ

네가아니면 내가아니면은 확실히 강강이 만나서인가 파워가ㄷㄷㄷ
간만에 소름돋았어..
원영진성 담이가 열이에대해 얘기할때 정말 완전 빡친 사람처럼 이를 악무는것도 무서웠구
오늘은 머리에 손 안올리고 볼에 손가락을 살짝 대려다가 말더라..
담이에따라 다른 디테일 좋아.

오늘 내가 가장 좋았던 장면은 죽음으로 널 안으면때.
섭열도 확실히 원영진성일때 더 강해지는듯해..
칼 쥔 손도 부들부들 목소리도 부들부들..
담이에게도 이렇게 하셨습니까? 할땐 얼굴 바짝들이대고 무섭게 얘기하고..
왜그러셨습니까 할땐 울먹이고..ㅠ

무엇보다 눈물도 마른것처럼 파삭거리다가 부서질꺼같던 열이가..
(섭열이 다른배우들에 비해 눈물이 많지 않아서일수도 있지만..ㅋㅋ)
담이이름 부르고나서
니가아니면 니가없으면..이거 부르면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데..
그순간 나도 완전 멍..해져버렸어.ㅠㅠ


보면 볼수록 열이 담이 진성..다 완전체가 되어가서..뿌듯하다...
근데 오늘도 저번처럼 운장어른에겐 또 집중못한건........ㅇㅏ..이걸 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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