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사업무가 가벼워지면서
엘리를 시작으로 뮤덕입문..
엘리와 솜으로 본격 회전문질을 시작했지....
솜 끝나고 적적함을 풍블로 달리기 시작...
구멍많은 풍월주에 빠질꺼라곤... 많은 도민들처럼 나도 예상 못했고;;ㅋㅋㅋㅋ
무튼... 5월 6월 진짜 가열차게 달렸거덩??
친구 스티커 스틸한거 3개 포함해서 스티커판을 2개 완성...
뒤늦게 예매권도 사서.... 친구들도 보여주고... 어제 예매하니까 모자라서 실결도 해주고;;
무튼.... 가열차게  풍을 달리고 있지..

그런 나에게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나타난거야....
1년짜리 파견근무....
지금 다니는 회사와 다른 큰 회사가 계약을 해주신 덕분에 1년짜리로 파견근무...

워낙 밤새는 일이 많아서 밤샘이 많아도 거기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인정해줘서
아침 5시에 들어가면 1시쯤 나오고.... 배고플때 밥먹어도... 잠깐 외출하고 돌아와도...
복장이 어떻든... 사무실에서 잠을 쳐자든....
일이 힘들어도 야근수당 안나오는 대신에 자유롭게 근무했거든...
그래서 공연도 보러 다닐 수 있었구... 7시에 나가서 공연보고 10시에 들어와서 새벽 5시까지...일..
저 시간에 공연 안본다 쳐도 7시부터 8시까지 밥먹구 8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일했으니까.... 뭐.. 크게 문제 될꺼 없는 분위기..

근데 파견으로 가는데에선 밤새는 것도 똑같구... 야근 수당 안나오는 것도 똑같은데
지금까지 자유롭던 패턴으로 근무가 불가능해.....ㅠㅠㅠㅠㅠㅠ
새벽에 끝나서 택시타는 것도 다 실적에서 제한데.....ㅋ
택시타는 거 자체가 부담스러워... 집도 먼데...ㅠ
덕분에 공연 보느라 빠져나가는 저 시간이 굉장히 눈치보이게 된거지....

덕분에.... 평일에 주르르르륵 잡아놨던 공연들 다 취소..ㅋㅋㅋㅋㅋㅋㅋㅋ
화요일, 주말에만 잡아놨어.... 이것도 눈치보며 다녀야겠지;
막공주간에는 팀장한테 나 28일 29일은 휴가달라고 했어.... 그러겠데...
아이러니한거... 28일 29일 주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휴가로 잡아야만 쉴 수 있다니..ㅋㅋㅋㅋ

이 바닦 오래 일했지만... 진심으로 그지같다고 느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7월부터 였는데 앞당겨졌데.....
다음주에 이사해...... 제발 내 라만차 첫공과 섭범 막공에 똥만 끼얹지 말기를......


덕분에 일주일에 3번 대학로 나들이가던 내 달력이
텅 비었네?????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 허전해서 어떡하지;;

근데 웃긴건.... 일주일에 2번... 화요일+주말 중 하루 잡아논게 다 풍... 엄훠.. 또 10번은 채우겠네?




ㅃ이라 그랬자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