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부산가는 뱅기를 놓쳤지...

그래서 뱅기 딜레이시켜놓고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걍 갤에 뻘소리 ㅋㅋㅋ

어제 나년 소개팅이란 걸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인 줄 모르고 나간건 안 자랑 ㅋㅋㅋㅋ

백팩매고 청바지에 머리 질끈 묶고 뿔테안경까지 낀건 더 안 자랑 ㅋㅋㅋㅋ

소개팅을 위장한 같이 드링킹하는 자리였지 ㅋㅋㅋ

취미는 뮤지컬관람이라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놀다가 난 막걸리 후폭풍에 기억이 있다없다..

먹은 안주 확인까지 했지...

막걸리는 나랑 안 맞아 ㅋㅋㅋ


근데 그 띄엄띄엄 있는 기억 속에서 이 남자사람이 핸드폰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서 볼거 없을텐데.. 라고 했는데..

그래도 보겠다길래 보라고 했었거든.

근데 지금 공항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어.

컷콜촬영(허용된 공연만ㅋ) 컷들과 위에 저 짤들....

건옵 사진은 내 폰배경이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코해제시에 쓰는 배경화면인데 ㅋㅋㅋㅋ

바꾸는거 잊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폰 갤러리엔 연뮤갤 짤들이 수두룩하지 ㅋㅋㅋ

예를 들면 저 위의 짤들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사람은 내 폰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이 오긴 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 전번은 내가 알려줬나 ㅋㅋㅋㅋㅋ

기억이 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짤들을 보고도 연락이 오는 걸 보며 그 남자사람도 의심스럽 ㅋㅋㅋㅋㅋㅋㅋㅋ

ㅂㅌ는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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