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 포스터 뜯어왔썽. 버스 정류장에서.

길에 붙어있는 연뮤 포스터 뜯어본 횽들 있니? 원래 이렇게 쪽팔린거니?ㅠㅠㅠㅠㅠㅠ


노랑이+홍범황 다 있었는데 순간 내가 정말 뭐에 홀렸었나봐. 나도 모르게 스르륵 다가가서 포스터에 손톱을 세웠어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테이프를 뜯어낸 후 나는 내가 엄청난 짓을 시작했다는 걸 깨달았지. 존나 po시선집중wer
하지만 이거 하나만 잡아 뜯어놓고 가던 길 계속 가면 진짜 ㅁㅊㄴ 같을 것 같은.... 이 진퇴양난 같은 느낌적 느낌....

모 회사의 [딸 갖고 싶으신 불고구마님] 만큼이나 새빨개진 얼굴로 남은 세 귀퉁이를 손톱으로 스피디하게 파바바바바바바바ㅏㄱㄱㄱㄱㄱ

그리고는 마치 달걀 두 알 받아 품 속에 숨기고 가던 바고들처럼 나도 돌돌 만 포스터를 고이 숨기고 가던 걸음을 재촉했지....



어쨌든 지금 내 방에는 샤롯데 정직원(혹은 지박령) 분의 포스터가 잘 붙어계시당. 쪽팔림을 감수할만 하군. 사진 손나 잘 나왔어ㅋㅋㅋㅋ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