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별로 커튼콜 올리고 싶었는데 내 옆에 앉았던 분이 계속 의자를 흔드셨어. 다 흔들리고 늘보 한장 건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낮공. 형이 아는 진실은 할때 피아노 원래 속도보다 느리게 연주해서 날 현실입갤시켰어. 난 내가 막귀라 이상하게 느끼는건가 했는데 친구도 느리더라고 하더라. 박자가 형~이~아~는~진~실~은~~ 이렇게 엄청 늘어짐. 누가 치셨는지 모르지만 나 진짜 깜짝 놀랐어. 게다가 피아노 터치가 너무 힘이 없어서 아쉬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한스 도느라 정한스를 뜨문뜨문 봤었는데 아아 점점 디테일이 좋아져서 지금은 어느 한스여도 상관없겠다 싶어. 초반에 볼땐 너무 냉정한 한스라고 느껴졌는데 요나스 안나 헤르만 차례대로 어깨 도닥도닥 거리고 뺨만지면서 믿어줘~할때 다정함이 마구 터짐ㅠㅠㅠㅠㅠ 그리고 메리 취조할때 술취해서 비틀거리는 연기 진짜 대박이야! 그 위태로운 감정선이 찐하게 다가와서 소름끼쳤어. 그 메리를 기억해 마지막 부분에 쉿! 하고나서 동생들 노래할때 혼자 입가에 손가락 댄채 바들바들 떨면서 울먹이는것도 진짜 좋더라ㅠㅠㅠㅠㅠㅠㅠ 남은 표에 정한스 많은데 더 좋아질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요나스는 메리가 그만 자야지 하니까 이제부터 슬픈 이야기예요! 이래서 빵터졌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굿나잇인사할때 원숭이 흉내내니까 임안나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임안나 기억의 방할때 목소리 변하는거 극명해서 흠칫흠칫. 그 ㄱㄱ부분에서 벌떡 일어났는데 치마가 무릎까지 올라가서 전에 어떤 횽이 말한 섹시안나 표현이 급 떠올라버렸ㅋㅋㅋㅋㅋㅋㅋ 난 임안나가 헤르만이 스킨쉽 해오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표정짓는 디테일 너무 좋다.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임안나 가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

뭔가 후기가 기승전결이 없어서 미안. 근데 오늘도 진짜 좋았구.... 전임 비쥬얼케미 뿐만 아니라 목소리 케미도 터져서 흡족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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