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체첫공을 섭범으로 하고나서 막공전에 섭범을 한번은 더 봐야겠다는 촉이 왔어
그래서 두번째로 보고온게 섭범 막공이네? 또르르...^_T
아 근데 거진 일주일?만에 봤는데 와....난 내가 고어체에 약한 사람인줄 또 잠시 잊고있었다 ㅋㅋ
두번째 본 풍은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고 좋은거야...고풍스럽고 한국말이 아님 절대 살릴수 없는 아 뭐 그런...
게다가 섭범 막공이라 덕들이 많아서  그런가 관크도 거의 없고 대사가 잘들려서 ㅠㅠ너무 좋더라 ㅠㅠㅠㅠ
그리고 첫번째 봤을땐 범사담이 기억에 많이 남았었었는데 오늘은 범사담은 물론이고 섭열한테도 감정폭풍이입 되더라 ㅠㅠ
따뜻하게 바라보는 것도 그렇고 손 꼬옥 잡고  감정 꾹꾹 눌러담아 말하는것도 그렇고... 섭열 이 달달한 남자야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범사담은 밑에 횽 말대루 진짜 울자 울자 또울자~ 울다가 죽자였어 ㅠㅠㅠㅠㅠㅠㅠ이런....ㅠㅠㅠㅠ
범사담 아련함은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르지못하는 이름에서 덜덜떠는 손으로 가슴께를 움켜쥐며 우는 범사담이 너무 아파서 같이 울었다...
오늘의 풍은 너무 좋았어서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않아..............................ㅠㅠㅠ
운장어른의 폭포수같은 무언가 땜에 현실입갤도 잠시했지만 여배우눈물스킬은 참 찡하고... ㅠㅠ
원영진성이랑 부인들 곰이까지 모두모두합이 참 좋았던듯.
약간씩의 삑이 있었긴 했지만 오늘만큼의 감정선앞에 저정도는 그냥 패스임....
섭범은 이제 없지만.....마지막에 한번이라도 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풍 넘버 들을수록 귀에 착착 감기는게 너무 좋네.....
솔직히 난 첫공때도 풍 스토리자체에는 크게 문제점을 못느꼈었거든?
근데 두번째 보고나니 그 생각에 더욱 확신이 든다 ㅎㅎㅎ머 어디서는 스토리가 평이하다는 얘기도 있는거 같던데
난 풍이 의외로 대중들에게 먹히기 좋은 스토리라인이라고 봐 기승전결이 나름 뚜렷한 점이랑 마지막의 여운까지...
그래서 다양한 매체로의 전환가능성이 많은 듯한 느낌.

풍의 구멍은 무대와 조명밖에 없는것 같음 ㅋㅋㅋ

오늘의 섭범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듯 ^_T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