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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동화) 블랙 월주 실종사건(스포 많음!)

후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6.22 17:57:34
조회 505 추천 1 댓글 8

* 스포 다량, 작품을 안 봤으면 잘 모를걸. ㅋㅋ
* 배려없음 주의!!



한 남자가 혼란스러운 머리와 탁자를 잡고 서 있다. 
그 남자, 유부 정토로!

자신의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이유는 그가 며칠 전부터 꾸는 꿈.
혹시 자신의 의붓동생들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뿔뿔히 흩어서 살고 있는 강마늘과 대현요나스를 
한 곳으로 모았다. 


"요즘 이상한 꿈을 꾸고 있어."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왜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거야?"
"다른 애들도 오고 있어. 너도 꾸고 있잖아. 알고 있어!! 우린 지금 진실을 알아야 해!!"


정토로의 이야기에 이게 대체 무슨 이야기냐며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데.. 


"믿을수 없는 진실을 만나게 됐죠. 그곳으로 찾아가 확인하려 했죠. 하지만 모든 건 이미 끝나고 
새로운 의문의 죽음에 누군가 있을꺼란 직감만! 갤러는 왜 내게 이 종이를 보낸걸까? 
한참을 생각했죠 그리고 깨달았죠! 사건을 덮으려는 음모와 갤러의 마지막 집념이 충돌!"


말이 끝나고 그 때!!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김요나스!!


"왜그래? 요나스. 너를 좀 봐. 두려워 떨고 있는 너를! 왜그래? 요나스 이상하잖아. 쫓기듯 식은땀 흐르잖아."
"왜그래? 요나스 무슨일이야? 니가 왜 대체 말을 더듬어! 왜그래 요나스? 뭐가 두려워? 두려운 새처럼 떨고 있니?"
"왜 이런건지 네 눈빛이 맘아프잖아"
"숨막히는 벅찬 감정들이 내 목을 졸라와!!! 알 수 없는 힘이 날 가로막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해 숨막히는 고통!!!!!!!!!!"




쓰러지는 대현요나스의 손에 땀에 흠뻑 젖은 살구가 떨어졌다.
떨어진 것을 줍기 위해 손을 뻗은 강마늘!
머리에 무언가를 맞은 듯 어떤 소리를 듣게 되는데...



'구동아~!'
'내가 저 살구 따줄께'
'살구? 시큼털털한 삵는 왜?'
'줄 수 있는 게↗ 이 살구 밖에 없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꿈인지 생시인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내가 잠든 것인지 세상이 잠든 것인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아아악!!!!"



급하게 뛰쳐나가는 강마늘!!
정토로가 잡은 손을 뿌려치고 달려나간다.
잠에서 깨는 대현요나스.. 



"형.. 나.. 꿈.. 꿨어.. 내가.. 내가.. 엄청나게 달려... 어딘지 모르는데 막.. 달려.. 
근데, 한 여자애한테 내가.. 잘 보이고 싶어서.. 살구를 따줘... 나... 그리고.. 그리고.. 흑... 흑... 
내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절규하며 의식을 잃어버린다. 


이것들이 불렀더니 도움이라고는 1g도 되지 않는 것들이라 머리가 더 아파오는 정토로는 밤하늘을 보며
바람따라 흘러가는 구름을 보자 잊혀졌던 그 무언가가 선명해지고 있다. 


사락사락, 사락사락 눈앞에 보이는 풍경
까맣고 까만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화려한 공간
한 사내의 뒷모습이 보인다.
안쓰러워 눈물이 난다. 
발가락까지 예뻤던 사람.


아.... 아!!!!!!!!!! 그래.. 내가... 내가!!!







내가 바로 밤의 남자!!!
바람과 달의 주인!!!

슬픔 어둠에 묻고 눈물 어둠에 묻어 
비밀보다 짜릿한 밤 모든 문이 열리는 밤!!
난 깊이 그 속으로, 모든 건 다 그대의 맘!
내가 바로 밤의 남자, 이 밤은 허락된 밤!!

내가 바로 밤의 남자!!!!
바람 같은 너, 달빛 같은 너
나를 열어줘요, 불러줘요오~~.



"열아!!!"
"다...담아..."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내는 사람.
그 둘은 애뜻한 눈빛으로 더듬더듬 이야기를 한다. 


"...한번도 날 찾지 않았어. 너는 왜 날 자꾸 피한걸까? 거짓말 다 알아, 너는 내가 부담이 되겠지, 그랬겠지.
넌, 날 기다리는 날 본적도 있어. 우린 눈도 마주쳤어. 하지만 난 널 피했어!! 내 시선을 피하는 너를 보면서 
나는 또 눈물 흘리며 돌아서."
"나는 너를 항상 생각했어. 한번도 널 잊은 적 없었어. 하지만 너를 볼 수가 없어. 너를 자꾸 피하고만 싶어져.."
"오래전 우린 참 좋았는데...꿈처런 좋았던 시간 모두 변해. 널 그리워 잠들면 찾아오는 건 악몽뿐.."
"너 만나는 게 뭔가 두려워. 니가 날 탓할까..? 나를 원망할까..? 니가 나를 버릴까..? 이런 내맘 나도 몰라.."
"가끔은 네 생각했어."
"가끔은 보고 싶었어."
"아니, 늘 네 생각했어."
"아니, 늘 그리워 했어."


겨우 떨리는 손을 뻗어 잡기도 전에 사라지는 그를 보며 더 이상 운루의 에이스가 아닌 정토로는 절망한다.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을 본 갤러들.
이제 여기를 보세요. 자, 지금까지 봤던 ㅃ동화는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 천천히... 천천히..






똭!!!!




침치미니 침치미니 침침 치미~!
길고 어둡네 넓고 환하네 너에게로 가는 길~♪





2012년 혜화의 건물하나 가장 까만 지하 1층 공연장
잘나가는 공연있어 연극뮤지컬갤 갤러들 달리는 공연들 티켓을 잡고
며칠이 지나을까 행복은 변함없고
연뮤갤에 모여 게시글 읽는 수많은 갤러들 꿈같은 시간들
어느 늦은 오후 불타는 금요일에 끔찍 글이 올라와
느닷없는 불행 능욕짤 뻘글도 알 수 없어
모든 걸 태우고 뒤덮은 악마의 키보드
원글러 사라지고 댓글 다 삭제됐어 갤러들은 떨고 있어
이게뭐에요 이 글 이상해 삭제해- 삭제해-
우린 천사의 도움이 필요해
이 때 지하에서 올라온 갤러있어 고생대의 화석갤러
ㅃ동화를 써줘요
오-오-
오-오-
오-오-
풍월주 에이스
실종된 그 이름 왕세자
그 동화의 이름 블랙월주 실종사건!!!




오래간만에 와서 투척하고 사라지게씀돠!
화석갤러 왔다감요!!!
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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