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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 아니 의사선생 왜 내 그을린사랑 극세사 감상만 무플이란 말이오모바일에서 작성

끄얼껄(222.112) 2012.06.22 22:01:55
조회 380 추천 0 댓글 4

아침에 올려서 그러나ㅜㅜ
스포일러가 있어서 그러나ㅜㅜ
내가 글을 못 써서 그러나ㅜㅜ
딴데올렸던거 복붙하느라 반말투여서 그러나ㅜㅜ
그을린사랑이 아직 갤에서 인기가 없나ㅜㅜ
나도 두런두런 맆흘로 연극 얘기 떠들고 싶다ㅜㅜㅜㅜ

그래서 염치 불구 재ㅋ투ㅋ척ㅋ
난 관심을 먹고 사니까...





`그을린 사랑`,
6월 17일, 명동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에서 `그을린 사랑`을 봤다. 펑펑 울었다. 할인 받아서 R석인데도 싸게 만 원에 봤는데, 만 원만 주고 본 게 죄송스러울 정도로 좋았다.

  원작인 연극과 이를 각색한 영화가 같은 장면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연출해낸 부분이 꽤 여럿 있는데, 각각 제 매체에 어울리는 최적의 방식을 잘 구현해낸 느낌이다. 다만 주제 면에서는 영화가 여러 가지 사건들과 몇몇 주요 인물들을 쳐 내고 나왈이 살아온 삶의 비극성 그 자체에 집중해 관객에게 충격을 안기다 마지막에 메시지를 몰아치는 느낌이라면, 연극은 상대적으로 나왈이 행한 숭고한 선택에 크게 방점을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스포일러)

  나왈이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아원을 찾았을 때 만난 의사는, 나왈에게 민병대와 난민 간의 끝도 없이 거슬러 올라가는 폭력의 고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파힘, 양치기를 거쳐 마을 노인을 찾아간 잔느에게, 노인은 어떻게 자신을 찾아올 수 있었는지 그 연결 고리를 계속 캐묻는다. 끝없이 이어져 올라가는 연쇄 고리, 어머니 나왈의 과거를 추적하는 쌍둥이 잔느와 시몽의 여정은 이렇게 사건과 사건, 사람과 사람이 맞물리는 연쇄 고리를 따라 올라가는 여정이며, 나아가 그 땅에 뿌리박힌 폭력의 연쇄 사슬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끝에 맞닥뜨리는 진실, 그 진실 뒤에 드러나는 나왈의 숭고한 선택이 이 연극의 말미를 장식한다. 나왈은 바로 그 폭력의 연쇄 고리를 끊어내려 한 것이다.

  영화에서는 크게 강조되지 않았지만, 연극은 나왈의 `약속`과 `침묵`을 누차 강조한다.

  할머니와의 약속, 와합과의 약속, 아들과의 약속, 사우다와의 약속, 아부 타렉과의 약속... 약속은 곧 타인의 존재를 가슴 속에 새긴다는 의미일 것이다. 할머니, 와합, 아들, 사우다와의 약속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부 타렉과의 약속은 `증오`라는 이름으로. 나왈에게 `약속`이란 세상에 맞서는 `무기`이다. 여성에게 억압적인 질서가 대물림되며, 토착민과 난민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사랑이 사라진 듯한 그 땅에서 나왈은 `약속`으로 버티고 맞선다. 사랑이 죽은 땅 위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존재와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증오해야 할 대상에게 그 땅에 사랑이 건재함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맞서기 위해 그녀는 `약속`한 것이다.

  한 편, `침묵`은 나왈이 진실을 알게 된 순간, 자신의 `약속`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집어든 새로운 `무기`이다. `사랑`과 `증오`의 대상이 같았음을 알게 된 그 때, 자칫 그녀의 증오가 사랑을 집어삼킴으로써 그녀는 `약속`이란 유일한 무기를 잃을 뻔 한다. 따라서 그녀는 자신의 증오를 입 밖에 내지 않기 위해, 혼자서 자신 안의 사랑이 증오마저 끌어안기를 인내하며 기다리기 위해 `침묵`이란 또 다른 무기를 집어든다. 그리고 그녀는 `침묵`이란 무기를 들기 직전, 마지막으로 읊조린다. `우리 함께 있으니, 모든 게 더 나아질 거야`. `약속`을 모두 청산한 뒤에야 증명할 수 있는 그 사랑을, 그녀는 침묵에 잦아들기 직전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되뇌이며 자신의 목적을 확고히 한 것인지 모른다.

  `침묵`으로 `약속`이란 무기를 굳건히 지킨 나왈은 마침내 `사랑`으로 `증오`를 삼킴으로써 `증오`와 `사랑`의 `약속`을 한 데 겹치는 데 성공하고 그 `약속`을 지켜 `사랑`을 증명하기로 맘 먹는다.  영화의 마지막, 잔느와 시몽을 통해 이 약속이 이행되었을 때, 그녀는 비로소 사랑의 증명을 통해 그 저주받은 땅에 뿌리내렸던 연쇄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한 사회의 부조리를 한 몸으로 통과해 왔으면서도 그것을 기어코 끌어안아 연쇄 고리를 끊어낸, 한 여성의 숭고한 선택. 그러나 이 숭고한 선택은 단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사랑과 증오가 겹친 자신의 마지막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유언서`를 잔느와 시몽에게 남긴다. 잔느와 시몽에게 자신과 `약속`을 할 것을, 나아가 그 약속을 지켜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그 약속을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진실에 다다른 그들은, 진실의 비극성과 어머니가 행한 선택의 그 숭고함으로 인해 `침묵`하게 된다. 나왈의 `침묵`이 그들에게 전염된 것이다. 나아가 잔느와 시몽이 니하드를 찾았을 때 이 침묵은 니하드에게까지 전염된다. 그리고 연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잔느와 시몽은 나란히 앉아 어머니의 침묵이 녹음된 테이프를 듣고자 한다. 잔느와 시몽에게 `약속`이란 무기를 물려주고(마지막 부분에 잔느와 시몽이 받는 편지에서 나왈은 `이야기를 너희가 태어나던 때부터 시작하면 비극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지만, 너희 아버지가 태어나던 때부터 시작하면 그것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너희에게 묻는다면, 너희는 내가 할머니의 무덤에 이름을 새기던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즉, 이들의 이야기는 처음으로 나왈이 `약속`을 지키던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며, 이들이 나왈의 `약속`을 물려받은 아이들임이 다시 한 번 이 지점에서 확인되는 것이다.), 잔느와 시몽과 니하드에게 자신의 숭고한 선택을 통해 `침묵`을 전염시킴으로써(또한 잔느와 시몽이 자신의 `침묵`에 비로소 귀기울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나왈은 자신의 자식 세대에게 `약속`과 `침묵`, 세상에 맞서기 위한 자신의 두 가지 무기 모두를 물려준 셈이다.

  사랑을 지워버리고 폭력이 폭력을 낳으며 잔혹한 연쇄 고리를 그 땅에 남겼듯이, 나왈은 자신이 연쇄 고리를 끊어내고 사랑을 증명하는 데 이용한 `약속`과 `침묵`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함으로써, 폭력의 연쇄 고리가 끊어진 그 자리에서 `사랑의 연쇄 고리`를 새로이 싹틔운 것이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주제는 드러나 있었지만, 연극은 `약속`과 `침묵`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강조하고 이것이 대물림되는 과정을 확실히 보여줌으로써(이 연극은 과거와 현재의 시점이 중첩되는 연출을 종종 보이는데, 이는 과거와 현재가 결코 떨어져 있지 않음을 드러냄으로써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사랑의 대물림을 더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나왈의 숭고한 선택에 무게를 더하고, 그 감동마저도 배가되는 효과를 낳는다.

  이 연극은 잔느를 통해 언급되는 수학 이론을 통해서 주제를 더욱 강화시키기도 한다. 일단 다각형 모형에 대한 이론은 이 연극의 무대 장치와 탁월하게 조응하면서 주제를 강화한다. 연극의 무대 좌측과 우측은 경사가 져 있는데, 이 경사는 무대 가장자리에서 중앙 쪽으로 내리막을 그리고 있다. 1막의 마지막 장면에서 잔느가 `엄마는 도대체 날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 것`이냐고 묻자 40대 나왈의 환영은 `다각형의 정가운데`라고 말한다. 그 이전에 잔느는 강의 장면에서 다각형의 이론을 언급한 바 있고, 공증인 르벨과의 대화 장면에서는 자신의 위치에서 그 동안 아버지는 죽은 줄 알았고 오빠의 존재는 볼 수 없었노라고 고백하기도 한다. 다각형 이론에 따르면 잔느는 점 일부를 볼 수 없는 꼭지점 하나에 위치해 있던 셈이다. 이러한 잔느를 나왈이 다각형 정중앙, 즉, 모든 꼭지점을 바라볼 수 있는 지점으로 끌어오려 한 것이다. 이는 다각형 이론 자체가 나왈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잔느와 시몽의 여정을 형상화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후반부에 드러나는, 모든 숫자를 결국 1로 만드는 그 가정의 경우를 보자. 이 때 시몽이 잔느에게 던지는 숫자는 7이다. 나왈이 `약속`이란 도구를 통해 새로운 연쇄 고리를 이루는 데 거쳐간 사람들로 이루어진 인간 고리를 떠올려 보자. 할머니, 와합, 니하드, 사우다, 아부 타렉, 잔느, 시몽, 즉, 7명. `약속`과 `침묵`이 대물림되는 과정을 추적하더라도, 10대 나왈, 40대 나왈, 60대 나왈, 잔느, 시몽, 니하드, 아부 타렉, 7이라는 숫자에 직면하게 된다. 이 숫자가 잔느가 말한 그 가정을 거쳐 1이라는 숫자에 다다른다. 이는 혼란스런 그 시대가 만들어낸, 마치 불가능할 것 같았던 끔찍한 현실을 뜻하는 1+1=1의 예이자, `약속`으로 7명이 얽혀 있는 나왈의 과거를 추적했을 때 결국 `니하드=아부 타렉`이라는 1명에 다다르게 되는 여정의 형상화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 가정은 아무리 수많은 사람이 얽혀 있는 폭력의 연쇄 고리라도 그 고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사랑`이라는 유일한 답에 다다르게 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으며, 나왈이라는 단 한 사람(1)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얽힌 하나의 연쇄 고리가 끊기고 새로운 연쇄 고리가 형성되는 이 작품의 핵심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마지막에 나오는 빗소리. 르벨은 나왈의 고향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빗소리는 무대가 암전으로 사라진 뒤 들려옴으로써, 마치 나왈의 과거, 니하드와 잔느와 시몽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르며 나왈의 고향 바로 그 곳에 내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전히 이 땅 어디에선가 현재진행형인 이 피로 얼룩진 역사를, 연극은 나왈의 성스러운 선택, 그리고 그 뒤에 기적처럼 내리는 비를 통해 꿈처럼 어루만진다. 과거와 현재의 수많은 상처들을 위무하며 나아가 나왈로 대변되는 1의 중요성을 말하는 듯한 결말이다.

  전쟁으로 인한 폐허, 동시에 나왈의 갖가지 기억으로 뒤엉킨 의식 속 폐허(이 의식 속 폐허를 헤매던 잔느와 시몽은 무대 좌우측의 경사로가 수렴되는 중앙, 다각형의 중앙에서 어머니가 감춰 두었던 `진실`을 마주한다.)를 형상화한 듯한 무대, 작품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정재일의 음악, 이 묵직한 내용을 관객이 그대로 떠안을 수 있도록 해 준 배우들의 호연 역시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숭고하기까지 한 이 작품의 메시지와 함께 이 연극을 빛내는 요소란 것도 빼놓아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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