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라 바빠서 2주간 풍 못보다가 오늘 낮공 본 풍월도민임
사실 오늘은 친구 영업하려고 간 거였는데 오늘 섭열 진짜....이 사람이 날 죽이려 이러는 건가 싶더라

미니사담이랑 초반부터 귀엽게 잘 놀길래 엄마미소 지으면서 봤는데
담이 다이빙하기 전 부터 울먹울먹 해서 목소리 떨리더라ㅜㅜㅜㅜㅜㅜ
근데 담이 떨어지고 나서 객석이 들썩들썩 수군수군........

2주간 못 봐서 원래 그런 건지 오늘따라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오열 진짜 심하게 하고ㅜㅜㅜㅜㅜ 섭열 이렇게 우는 거 처음 봄;;;


그리고 진성한테 "저도 그렇게 죽이시겠지요" 하면서 헛웃음 짓다가
"마마를 닮아 그런가 보죠" 하면서 막 웃는데, 너무 허탈하고 허망해서 정신 놓고 웃는 것 같았어ㅜㅜㅜ
웃느라 대사 못 치고 있는 것 같이 보일 정도로 웃더라;;
웃음소리만 들으면 대소하는 것 같은데 눈에서 눈물 뚝뚝 떨어지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담이도 이렇게 죽이셨습니까, 하는데 바로 정색하고 진성 죽일 듯이 노려보는데 소름;;

섭열은 볼 때마다 는다고 해야 되나 로딩이 된다고 해야 되나 이제 더 이상 만들어질 것도 없어보이는데
더 만들어지고, 늘어가서 섭열회차 볼 때 마다 두려움에 떨게 됨........

성민사담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섭열 진짜 죽겠더라

근데 머리 왜 그런 거야...? 나 섭열 처음 나오는데 놀라서 나도 모르게 의자 들썩였어........
어떻게 머리를 잘라도.... 근데 그게 나아진 거라는 소리 듣고 충격.
어디 중학교 학생주임선생님이 짤라주셨대니? 아님 곰이가 잘랐니, 미니담이가 짤랐니?

그리고 관크 아오ㅗㅗㅗㅗㅗㅗ 진짜 풍월주 보러 갈 때마다 관크 당한다
처음 들어갔는데 내 자리에 왠 아주머니가 앉아계셔서 읭? 하고있으니까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아주머니들이 "것봐~" 이러시고 그 아주머니 뒤로 가시더라...............오갓
그렇게 앉았는데 아주머니들 끼리 계속 얘기하시고 난간에 몸 걸치시고 이래서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 바로 옆 아주머니 다리 의자에 올리고 보시더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커튼콜 끝났는데 후레쉬 팡 터뜨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저기서 욕설 들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율열 첫공인데 제발 관크 없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