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여기 포도알 좀 적립하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마 전에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하는 공연을 보러 갔었거든ㅋㅋㅋㅋ
공연 보기 전에 공연 방식이라든지 공연장 꾸며놓은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완전 지인들이랑 좋다, 예쁘다 그러면서 엄청 기대를 했었는데,
공연 자체는 그 아이디어에 비해 너무너무 별로였던 거야.

진짜 내 뮤덕 인생 햇수로 8년차 중에 두번째로 허접했었거든ㅋㅋㅋㅋ


내가 원래 나중에 내가 써놓은 후기 같은 거 찾아보는 거 좋아하는 데다가
은근히 이게 나중에 캐스팅 선택할 때나 심심할 때 시간 때우기 좋아서
공연 후기는 내 블로그에다가 어지간하면 쓰는 년인데,
그래도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했던 데다가
(ㅅㅂ 근데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면 남 아니냐? 내가 왜 남까지 걱정했지. 내가 븅신이다.)
말했다시피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어서-
좋았던 점은 아주 좋았다고 하고
그래도 공연 별로였던 건 별로였다고..
깔 건 솔까 산더미였지만 그래도 세 개 정도만 깠는데,

그리고 일부러 이딴 작품 올린 극단 변명도 좀 해주고
그러면서도 또 이딴 작품 올릴까봐 걱정도 좀 했는데...


거기에 달린 댓글이 저거↑
딱 느낌이 저거 극단이나 배우 관계자겠거니 싶어서 닉네임 눌러서 가보니까,
그 극단 블로그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 감사하구요 ^^ 꼭 취향에 맞는 공연만 찾아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거 나 비꼬는 거지?


꼭 취향에 맞는 공연'만' 찾아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

나 이거 보는 순간 어이 상실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 공연 별로라 그러면
어이쿠, 이번 공연은 님이랑 안 맞았나 보네. 다음엔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편견 갖지 말고 찾아와 달라.
이래야 내가 좀 깐 거 미안하기도 하고, 다음 작품 기대하면서 기다리지 않겠냐??

진짜 이 댓글 쓴 놈 멍청해.... 하... 짜증나..









+)
근데 나 좀 제 발 저리면써 짜증나는 것도 있는게,
내가 요즘 풍전문 도느라 후기는 풍밖에 없고, 그거 말고는 영화 두결한장 보고 후기 썼는데-
ㅅㅂ 이 개객끼들이 내 취향 얘기 저거 노리고 쓴 거면 내 기분 거지같네.
하필 최근에 본 게 그런 것밖에 없는 걸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왜 이래, 나 오늘 키사라기도 봤고, 내일 전국노래자랑도 보러 간다곸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