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이번 학기에 심리학 개론 교양을 들었는데
강사가 범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잭 더 리퍼 이야기를 해줬대
나한테 몇 가지 이야기를 해줬는데..
요거 잘 섞으면 영화 하나 나올 듯 해서 여기 올리는 거야
내 동생이 해준 것 요약하면..

1. 사건은 어느 정도 과장된 점은 있다
실제 범인이 죽인 건 한 두 사람일 것이고 나머지는 모방범죄일 가능성도 있다

2. 실제 범인은 잘생기고 선량하게 보이는
명망 높은 가문의 의사나 부유한 도축업자일 것이다
이유?
그런 사람이라면 옷에 피가 좀 묻는다 해서 누가 살인마라고 의심을 하겠어? 라며
내 동생 왈
오빠같이 생긴 사람은 빨간 물감만 조금 묻혀도 잡혀갈 수 있다는...

3. 범인은 어릴 적 학대를 받은 전력이 있을 것 같다
그것도 성적 학대나 왕따 경험...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아주 심각한 상태가 된...

4. 살인 대상으로 사창가의 여인들을 택한 것은
그런 여인들을 죽인다고 해서 누구도 성실하게 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간단하게 말해서
자기보다 만만하고 돈도 없는 것들이니까...
아이들이 엄마한테 혼나고 동생한테 화풀이하는 심리였을 거라고..

물론 범인이 안 잡혔으니까 이 말도 틀렸을 수 윘다고 하더라고...

요것까지만 잘 만들면 영화 한 편 되지 않을까 싶어
최근 문제인 학교 폭력 좀 섞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