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특별한일 없는한 평일공연은 8시, 토욜은 3,7시, 일욜은 2,6시에 시작된다는걸 알지만
머글일땐 아주 당연하게 공연마다 다 시작시간이 다른줄 알았어 ㅋ

그래서첨에 이사실을 알고나니 소름이 돋더라
특히 8시맞춰서 대학로 어딘가 공연장에 앉아서 1분후 시작될 공연을 설렌 마음으로 기다릴때...

정각 8시가 되면 작게는 대학로, 크게는서울 전역의공연장에서 각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사실이 말이야

주요 공연장 옥상위로 재밌고 슬프고 누구는 불쌍하고 허무한 각각의 보물상자같은게 열려서 어두운 대학로 밤하늘에 떠있는 그림이 평일 8시마다 내 머리속에 ㅋㅋㅋ

대공연 빕스 두세번 볼 돈으로 오랜만에 옷사고 신발사고 버스타고 집에가는 길인데 대학로를 걍 지나치려니 무언가가 허전하네 ㅎㅎ

ㅎㅈㅇㅇ) 초저녁부터 감성글 쓰는 나, 드뎌 옷좀 샀다!! ㅋㅋㅋㅋ
(나만빼고 다들 열애설 나서 이러는거 아님 ㅇㅇ......)

[친구여 운명이다 바꿀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