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뮤갤 꾸준글 중 하나가 덕질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인데, 오늘 주부횽이 덕질한다고 한달에 100만 이상 쓴거 보고 식겁했고, 어제 상반기 결산 한 횽들보고도 충격받았다. 물론 저번에 신불 위기 처해있는 횽도 있긴 했다만 이 횽만 그런줄 알았지 쩝...........

물론 자기 능력 내에서 적당히 연뮤 보고 즐겁게 생활하는 횽들도 많은 거 알아. 그 횽들은 당연히 해당사항 아님.
근데 수험공부 해야하는 중고딩들(연영과 준비하는 횽들도 있겠지만), 취준생들(거의없는 거 같지만), 돈을 너무 많이 쓰는 직딩횽들 혹은 주부횽들.. 작작 좀 해.
여기 학생 횽들도 많은 거 알지? 이 갤에서는 연뮤로 인한 과소비를 솔직히 말해서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아. 신불/마이너스 통장까지 가지 않는 이상. 별로 심각하지 않으니까 돈이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또 지르지. 이걸 보고 학생 횽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학생횽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건 둘째치고 횽들 나중에 신불되면 어쩔려고 그래? 한국 사회에서 신불자는 정말 사회적인 매장인거 알잖어.

공연업계 종사자가 아닌 이상 연뮤는 그저 취미 생활에 불과해. "취미 생활". 횽들은 김주원처럼 돈 많지 않잖아?
지나간 공연/캐슷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도 결국엔 잊게 될걸?
만약에 지나간 공연이 아쉽다고 쳐봐. 근데 횽들이 연뮤로 돈을 탕진하게 되면 지나간 공연이 다시 돌아와도 혹은 새로운 공연이 있어도 보지 못할걸?

나도 정말 긁고 싶지만 긁지 못하고 한번 긁었다가 승인취소문자만 오고 그때 너무 슬펐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신카로 긁어서 카드값보고 쇼크먹는것보다 공연 놓치는게 더 나았던 거 같아.

솔직히 말해서 이 글은 어떻게 보면 저격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야. 나랑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 취미로 인해서 생활이 어려워지는 건 정말 마음 아프거든.
남의 일에 신경쓰지마라,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라는 말 할지도 모르겠지만.
갤에 종종 파산 위기라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글 올리고 갈게.

난 진심으로 나랑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