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형용 셜록페어로 첨 봤는데...
예전에 누가 무슨 역했고 극의 큰 틀만 알고 갔고 1막은 ㅋㅋㅋㅋ 2막음 ㅠㅠㅠㅠ 래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갔단말야

근데 막상 가니 내눈을 사로잡은건 '안녕,이젠 남의 남자' 엉도 아니고 믿고보는 도현배우도 아니고 다름아닌 윤수미배우 ㅋㅋㅋㅋㅋㅋㅋ
주봉 석봉이 떡하니 눈앞에 있어도 난 사이드의 윤배우만 볼 뿐이고!!

물~론!!(feat. 뚱뚱한 김준현) 내가 엘리때 마담연기 넘 맛깔나서 특별히 윤수미배우 회차고집한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극의 플러스 알파요소로 생각했었거든

난 여자본진도 없고 딱히 여자배우보단 본능에 충실하여 남배우만 핥는데 윤수미배우는 내눈을 사로잡았어 ㅠㅠ 이렇게 내 여자본진이 되시나요???

어쩐지 엘리에서도 마담역 외 기타 캐릭없는 앙상블로 나올때도 입 앙 다물고 개성최대한 죽이는 모습이 요상스럽게 구엽다싶더니만ㅋㅋㅋㅋ

개그코드도 참 잘살리고 뭘 하든 맛있게 표현하니 그렇게 이쁠수가 없더라능 ㅎㅎ
심지어 로또추첨쇼때는 내눈엔 글래머 꽃미녀로 보이더라 헐헐


그외 후기로는... 앞열이라 나에게 댐비는 조명으로 몇번의 실명위기가 왔었고..
2막은 아무리 웃긴장면에서도 뒤에 서있는 엄니땜에 눈물이 주륵주르규ㅠㅠㅠ
그리고 역시 김도현.. 마지막에 엄니랑 아부지랑 같이 객석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울것같은 얼굴이네 ㅠ 아니야 그래도 따뜻하게 웃고있어 ㅠ 어 아닌가 슬픔 표정인가? 어라 눈은 웃고있는데? 웃는다 ㅠ 어 우는건가....
어떻게 하면 표정은 그대로 한가지 모습인데 엄니 아부지 보내는 슬픔과 두분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는 상반된 두가지 감정을 표현할수있는건가효???
눈썹은 우는데 눈은 웃고있어서 그런가 막판 연기 가장 가장 맘에 쏙 들었엉 ㅠㅠ

ㅎㅈㅇㅇ) 난 엉능욕하며 애정하는 횽들의 짖궂은 장난인줄 알았는데 엉 진짜 더럽게 춤 추더라...... 커튼콜 촬영한 지인은 앞으로 우울할때마다 엉의 댄스를 보겠다했어.....

[친구여 운명이다 바꿀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