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루에 가는길은 빗길로 아주 험했지만 난 무사히 도착했어.
험한 길은 끝난줄 알았지만.... ㅠㅠ
폰이 뿌숴졌다... 입장하기전 화장실에서 떨어뜨렸는데 바로 깨지더라 으허어어허엉 ㅠㅠ
내가 운루에 폰까지 바쳣다.... 아아.... 슬프다 ㅠㅠ
오나전 앞쪽 다 깨지고 와장창... 크랙이 생겼지요. 그래도 다행인건 화면은 보임^^^^^^^^^^^^^^^^^

난 오늘 미니담이가 참 좋더라.
애잔하고 그렁그렁하고... ㅠㅠ 요즘 술꿈에서부터 그렁그렁하더니
오늘 내가 아니면~~~ 하는데도 많이 우는거 같았어. (많이 앞쪽이 아니라 정확히 확인불가 ㅋ_ㅋ)
미니 감정선 따라가다보니까 마음이 아팠다옹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좀 제대로 맞은거 같은데... 아팠겠지만 난 좋았어... 미안....
오퐈 날가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섭시... 섭시.. 아아... 섭시 !!!!!!!!!!!!!!
사실 11일 공연에서 좀 밋밋(?) 뽀송(?)하다고 느껴서 오늘 걱정했는데
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 섭시........ 의심한 날 죽........죽,....살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
미니 맞고서 내려오는 섭시는 완전 하악. 미니가 제대로 맞아야 극이 산다니까여 << 변태...
미니 잃고서 휘청이는 섭시... 내가 부축해주고 싶지만 계속 참을게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생각나는 애드립은..
곰이가 자긴 몇대나 맞았는줄 아냐며하는데 웃겼고...
여부인이 자기 집에서 자고가라고 해서 빵터졌음 ㅋㅋㅋ

오늘의 운루는 막 눈물이 주룩주룩해서 홍수나는 운루가 아니라
말그대로 애잔하고 축축한 느낌이었음. 축축해...비와서 더 축축한가... ㅠㅠ


하아... 오늘 컷콜 사진은 내가 분명 카메라 설정 다 맞춰놓고 갔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ㅠㅠ 완전 다 망해쒀.... 어둠의 풍월들+여왕+부인들이야........
그래서 이걸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보정하는데...
두번이나 날렸네^^^^^^^^^^^^^^^^^^^^^^^^^^^^^^^^^^^^^^^^
보정 다하고 씐나씐나 하면서 후기 쓸라했는데 그러지 못하는구나 ㅋㅋㅋ

사진은 팔뚝의 힘줄이 돋보이는 미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