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톡 플필, 메시지 전부 뮤지컬 관련이야
뮤덕이면 바로 알아볼수 있단 말야
근데 아무도 모르는건지... 나한테 뮤지컬 얘기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
난 사실 누가 말걸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카톡 이미지랑 메세지 설정해둔 건데...

연락안한지 오래되서 서먹한 후배 카톡 메세지가< 라카지 보고 싶다> 길래
얘 뮤덕인가해서 말걸고 싶었지만 너무 오래동안 연락안한 사이라서 연락못함..

전에 공연장에서 서로 모여있는 사람들 봤는데 우연히 대화를 들었더니 뮤덕이신 거 같더라
뮤덕들끼리 배우 애칭으로 대화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또 블쾌에서 지인한테 배우 프로필, 특징, 관람포인트 읊어주는 뮤덕 보면서
말 걸고 싶어서 혼났다..

나도 뮤덕인 현실친구 만나고 싶다...
절친한테 연뮤얘기하면 들어주긴 하는데 일방적으로 내가 떠드는 거고 피드백이 잘 안되니까 허무하더라..

아무튼 현실친구 구하는 글은 아니고 그냥 홀로 뮤덕이다 보니 외로워
여기 갤에서는  회전문 도는 사람이 흔한 편이고 작품 앓는 사람도 많은데
실제 현실에선 여전히 연뮤는 여전히 비싸고 드문 취미인거 같아.

ㅎㅈㅇㅇ) 현실친구 없는 뮤덕은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