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은언니...목상태 상당히 안좋은듯 느낌.
고음낼때 깨끗하지 않고 무언가 중간에 막혀있는듯 답답
내운명은 클린했지만
난난음악때 답답...이거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넘버들이
답답하게 들리더라ㅠ

근데 언니 목상태도 안좋은데 이런날 마이크를 좀 키워줘야지...-_-
목 잠겨있는데 앙상블 마이크 엄청 키워놓으니까
앙상블과 함께 하는 씬에서 은언니 목소리 잘 안들림.
모차르트를 찾아라 등 초반부에서 너무너무 답답하더라
그래서 내운명때 걱정했는데
내운명때는 은언니가 성량을 키웠는지 그나마 살아남음
역시 은언니는 목상태 안좋아도 내운명은 클린하더라ㅋ

2막에서는 답답현상이 좀 해결되는가 싶더니
음향 저격...;;
왤케 동굴음향처럼 소리가 뭉개지고 또렷하지 않은지
은언니 목 애도. 고생하더라.

은언니 이번 연기에 대한 말이 참 많던데
나는 나쁘진않았음.
일단 작년 은촤에 비해 많이 가라앉은 분위기의 모촤이긴 하더라. 작년에는 깨방정도 떨고 조증있는 사람처럼 방방 떴다면 올해는 좀더 차분하게 가라앉았어.
상당히 어두운 모촤라고 느꼈음. 좀 더 생각이며 고민이 많은 모촤랄까...
덕분에, 모촤가 가라앉으니까 극이 전반적으로 무거워졌더라. 작년엔 똥씬이나 돼지꼬리씬 등 유머 장면이 솔직히 그닥 필요하다고 느낀적 없는데
(왜냐면 모촤자체가 코믹스럽게 조증걸려있어서)
올해는 그거마저 없었다면 극이 너무 어둡고 늘어졌긴 했겠다,하는 생각이 들음. 그래도 쉬카레더 탈의씬은-)- 별로.

진영콘스도 오늘 목상태 안좋았는지 쇳소리 섞여나던데
덕분에 예술가의아내때 포스반감...지르는부분 계속 불안하고. 선아콘스 생각나더라ㅠ

윤주교는...딕션엉망인편인데 내가 가사를 다 알고들어서인지 못알아듣는부분은 없었음. 다만 요기도 목상태 안좋은가? 고음부 삑 낼뻔...

정열파파 좋았고
강희난넬 성대는 오늘 배우 중 젤 깨끗한듯. 만족스러웠어. 근데 블덕이라서 강희난넬보니까 임안나 보고싶더라ㅠㅜ

황금별 여사님은 말해봐야 입아프고. 진짜bb
오늘 박수 젤 많이 받지않았나싶다ㅋ

그리고 탕슨생 오늘도 bb
탕어빠 사랑해여ㅠㅠ

근데 모촤 연출 진짜 빅똥...
얼마전에 위키드봤을때 암전없이 장면장면 연결하는 연출에 박수보내고왔는데
모촤는 암전이 없으면 이야기 전개를 못하나...
곡마다 암전에 암전에 암전.
마치 뮤지컬 콘서트 같았음.
무대장치도 진짜 별거없는데
그거 불러오겠답시고 암전했다 불켜니까 진짜...-_-



원래 극자체가 지루한거 알고있었는데
모촤는 진짜 넘버빨러 가는 극인데...
오늘 배우들 목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넘버마저 위태하니까 전반적으로 뭔가 아쉬운 관극이 된듯ㅠ

은언니 은릿,은케니,은촤까지 성대혹사시키는 극을 쉴새없이 달려와서 목상한거 같은데
휴식기를 가져야할듯ㅠ은언니 목소리 진짜 애끼는데 탁해서 슬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