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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너무 좋았던 콩칠팔 후기 ㅠㅠㅠㅠㅠ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7.26 01:12:44
조회 349 추천 1 댓글 6

내가 글을 잘 못써서 후기를 잘 안 쓰는 편인데..
오늘은 진짜 너무 좋아서 후기를 안 쓸 수가 없어서 ㅠㅠ 몇 자 적어봄.


일단 전반적으로 느낀 건 폭풍 로딩. 그리 많은 횟수를 본 건 아니지만 이때까지 내가 본 공연중에 감정이 가장 많이 달아올라 있는 느낌이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이 달아오르는 게 매 회차마다 항상 느껴져서 신기하다. 지난주 금요일?엔가 봤는데 그때 볼때도 오늘 진짜 좋았다 짱이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늘도..ㅋㅋㅋ 오늘 보는데 조금만 슬퍼도 배우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 거야. 초반엔 그냥 내뱉었던 말들에도 점점 감정이 실리고 뭔가 더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없는 로딩이 더 되는 느낌이라 난 되게 좋더라 ㅋㅋ 항상 좋은데 담번엔 더 좋고 이러니까..

여하튼 용주랑 옥임이는 가면 갈수록 애절해지는데 오늘이 내가 본 회차중에 절정이었어. 두 배우들 연기도 절정이고..ㅜㅜ

개인적으로 자체첫공 찍고 나서 최미소 배우가 좀 더 로딩이 됐으면 좋겠다.. 싶었거든. 옥임이 참 어려운 캐릭이야 내가 볼땐. 많은 사람들이 그러잖아. 철 없는 부잣집 아가씨 같다. 류씨와의 얘기가 나오더니 왜 갑자기 좋아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등등.. 용주에 비해선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족한 것을 배우의 연기로 채워야 하는데 처음에 볼 땐 아직 배우 역량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는 구나 싶었어. 못하진 않는데 그 구멍 채우기엔 좀 부족한 정도? 근데 오늘 보고 미소배우 정말 로딩도 많이 되고 연기가 정말 좋아졌구나 싶더라. 전에 느꼈던 '철없는 아가씨' 같던, 좀 나쁘게 말하자면 별 생각 없어보이던 부분에 점점 자기 색깔의 연기를 채워넣고 있고 그런 것들이 '옥임'이란 캐릭을 좀 더 설득력 있게 살려주고 있더라. 파티 후 남은 장면에서 느껴지던 옥임이 자신밖에 느낄 수 없던 외로움과 답답함, 류씨와 있으면서도 온통 용주를 향해 있는 간절한 마음, 류씨가 아메리카를 가자고 유혹하는 장면에서도 그저 거기에 현혹당하는 부잣집 아가씨의 모습이 아닌 용주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 사실 파티 장면이나 아메리카 넘버 등에서 아쉬운 곳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비해서 너무 좋아져서 좋다.

초반엔 옥임이가 용주보다 마냥 어리게 느껴졌었어. 철없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고된 일 다 겪은 용주에 비해 옥임이는 사실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존재였으니까. 좋은 환경에서 무난하게 자란 옥임이는 용주에 비해 덜 간절하고 덜 애절할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 보니깐 이런 면들이 좀 나아져 있었어. 남들이 보기엔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랐을 지라도 그 속에서 옥임이 느꼈던 옥임 특유의 외로움과 괴로움 같은 것들을 옥임 솔로 넘버 '내 안에 스며든 그림자'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또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죽음을 결심하는 장면☆. 너무 좋아서 별표를..ㅋ 두 사람이 죽음을 결심하고 사진을 찍고 기찻길을 거닐다 껴안는 장면, 요 일련의 장면들에서도 옥임이의 간절함이 용주에 비해선 덜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랐기 때문에 용주에 비해 멘탈이 약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어. 근데 회차를 거듭할 수록 이 일련의 장면들-특히 용주에게 아버지께 마지막 편지를 썼다고 말하며 사진 포즈를 잡는 이 부분에서 옥임이의 '강함'이 보이더니 점점 더 강해지는 거야. 자신의 삶에 반기를 들며 먼저 죽음을 생각했지만 괴로워하고 두려워하는 용주를 옥임이는 그저 함께하는 것이 아닌 함께함과 동시에 용주를 잡아준 거야. 본인도 두렵고 아프겠지. 물론 그렇겠지만 옥임 내면의 강함이 용주를 잡고 두 사람을 '찬란한 빛'을 향해 가게 한 거야. 초반에 보았을 땐 옥임은 그저 용주의 동반자 정도의 역할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점점 보면 볼수록 아니더라. 두 사람은 누가 누구한테 종속되고 의지하기만 하는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다 싶었어. 죽음을 선택한 것도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닌 두 사람의 선택이었고. 용주가 생각했고, 옥임이가 그 결심을 굳혀 주었으니까 말야.

초반에 느꼈던 옥임이의 약함 같은 것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용주가 강하게 보이는 면들이 없잖아 있었는데, 두 사람 다 강해. 동시에 두 사람 다 약해. 빈 부분은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은 나눠가며 두 사람은 동등한, 그들 나름의 완전한 사랑을 이뤘다....는 너무 비약인갘ㅋㅋㅋㅋ 아무튼 두 사람은 내 눈엔 '동등'한 관계였어. 어느 한 쪽이 종속되었다면 이 관계는 비극적이었을 거야. 동등했기 때문에 결말이 죽음이었다 할지라도 아름다운 관계였다 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신의정 배우가 연기하는 용주는 사실 처음부터 매우 좋았기 때문에..ㅋㅋㅋㅋ 로딩이 아니라 로로딩이라고 해야 되나. 좋은데 더 좋아져서. 자체 첫공때 거울 속의 넌 보고 정말 소름이 돋았는데 오늘도 진짜.. 너무 애절하더라. 울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당했어. 용주의 말, 노래 하나하나에 모든 걸 설득당하는 느낌.. 언제나 훌륭하고 언제나 애절해. 옥임이를 향한 일편단심의 그 애절함, 그것을 설득하는 배우의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다 ㅠㅠ

이렇게 내 눈엔 완벽한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넘버를 듣다 보면 귀호강하고, 넘버에 실린 감정들 때문에 눈물나고, 두 사람의 애절함에 또 눈물나고... 그랬다 오늘 ㅠㅠ 오늘의 두 사람은 정말정말 애절해서.. 사진 찍기 전부터 미소 배우의 목소리가 떨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고 그걸 보던 의정배우 눈에도 눈물이 고이고... 두 사람의 처지와 운명이 안타깝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며 우는 용주와, 눈은 웃는데 눈물이 흐르는 옥임이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두 표현 방식 다 나한테는 그냥 너무 마음이 아팠어.
특히 오늘 옥임이가 감사합니다... 하는데 목소리가 떨리는데..ㅠㅠ 난 이 부분에서 항상 눈물이 나. 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항상 내 마음을 울려.. 사실 별 말 아닌데 이때의 두 사람에게서 나오긴 정말 힘든 말이잖아. 그리고 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에 시간이 갈수록 옥임이의 간절함과 애절함이 배어 있어서 점점 더 슬프다..ㅠ 

'눈 뜨면 사라질까' 넘버도 오늘 진짜 좋았어.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이때 두 배우의 스킨쉽이 늘어나는 것 같아..ㅋㅋ 뭐랄까 너무 소중하다는 듯, 정말 눈 뜨고 이 밤이 지나면 사라지기라도 할까 서로가 서로의 손이나 팔을 주무르는 그게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고 애절하고.. 그리고 푸르고 별들이 빛나는 밤 아래 서로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그 장면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어. 두 사람 정말 예쁘구나. 이렇게 예쁜데 왜 세상은 이들을 받아주지 않는 걸까 싶어서 슬프고.

후 그리고 화동언니 얘길 안 할 수 없지ㅠㅠㅠㅠㅠㅠㅠ 정연 배우 처음에 보고 이런 배우를 도대체 어디서 찾았을까 했는데.. 이 언니도 로로딩 쩔어 ㅠㅠ 원래 솔로 넘버 부르면서 눈물이 고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지난주에 볼 때랑 오늘 볼 때 눈에 눈물이 고여서 더 악에 받친 듯, 하지만 그 이면은 더 슬픈 듯이 노래를 부르는데.......아 화동...ㅠㅠ 오늘 처음으로 화동 솔로 넘버를 보면서 눈물이 났어. 원래 슬픈 노래긴 하지만 화동 비중이 적고 난 볼때 용주와 옥임이에게 집중해서 봐서 다른 사람들 보면 별로 눈물이 안 나는데... 재연이 올라온다면 화동 비중 좀 늘렸음 좋겠다. 분명 더 잘 살릴 수 있는 캐릭터인데 분량이 적고 주인공들과의 관계성도 약한 느낌이라 아쉬워.. 캐릭터가 진짜 너무 좋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오늘 짱이었어ㅠㅠㅠ

오늘도 후반엔 그냥 멘붕. 근데 평소보다 배로 멘붕이었던 것 같아. 오늘 이때까지 본 회차중에 제일 좋아서, 많이 울고, '너와 나의 둥지 찾아'넘버부터 두 사람이 기찻길에 서는 그 순간까지 너무 마음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더라. 커튼콜 때도 마음이 너무 짠해서 배우들 보면서 웃으면서 박수치는 게 힘들었어. 기찻길에 서서 달려오는 기차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 분명 두 사람의 선택은 숭고하고 고귀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두 사람이 그때보단 자유로운 세상에 태어났더라면. 어디던 두 사람을 받아줄 세상이 있었더라면.. 사실 두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한 것도 그러한 세상, 즉 두 사람을 받아줄 어딘가를 향해 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뭐래닠ㅋ

적다보니 화동과 옥임과 용주, 세 사람 다 비슷한 사람이지 않나 싶어. 세상에서 대우받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피지배자. 여자. 화동은 이런 부조리한 세상 아래에서 악착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택했고, 두 사람은 그들을 받아주지 못하는 세상에서 죽음을 택함으로써 이러한 세상을 거부하는 그들 나름의 '권리'를 행사한 거고. 선택 방법의 차이였을 뿐 세 사람은 비슷한 처지였으니 서로 마음이 잘 통했을 지도 모르는데..

두 사람의 결말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어. 그저 나는 그들이 택한 선택이 그들에게 있어서 부조리한 세상을 거부하는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인정하고, 두 사람이 그들을 받아줄 수 있는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랄 수 밖에..


아무튼 오늘 콩칠팔은 대박이다. 나 혼자 오늘이 레전드라고 외쳐본다.......ㅠㅠ
배우들 사랑해요 콩칠팔 제작진들 사랑해요. 재연 올라왔음 좋겠다... 막공 얼마 안 남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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