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내용도 없는 후기지만 내가 기억할려고 써보는 후기 ㅋㅋㅋ

정전은 한달만이였구 정전김은 처음.
초반에 마이크가 몇번 상태가 안좋았고 뭔가 펑.하는 소리도 들려서 쓰릴하긴 했지만
어젠 내가 본 블중에서 거의 베스트일 정도로 좋았음!
어제 자리가 쫌 뒷열 정중앙이였는데 토로가 서면 눈이 정통으로 뙇!! 토로아컨은 진짜....멀티스캔수준이더라 ㅠㅠb
그리고 내 눈은 왜 항상 넥타이 푸는 타이밍을 놓치는지 ㅋㅋㅋ
벗어던져져서 구석에 놓여있는 넥타이를 발견하고 내가 또 놓쳤구나 싶음 ㅋㅋ;;
그리고 한스는 초코가루를 준비하지않았습니다.....ㅎㅎ대사 날려먹음.
그치만 정한스 감정 의식의 흐름이 느므 좋았어서 만족 ㅎ
저번주쯤 정한스 봤을때 너무 감정적으로 과잉된 느낌이 좀 들었는데 어제는 딱 좋았고
행복해지기위해 불행과 기꺼이 동행하겠습니다 할때 눈물을 참으면서  잠시 멈췄다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슬핏 웃으면서 말하는데 그 여운이 참 좋더라..ㅠㅠㅠㅠㅠ
전헬만 진짜 한달전보다 너무너무 좋았어. 막공이라 분위기가 약간씩 올라간것도 있겠지만
이것이 늘보의 로딩인가 싶더라고 ㅎㅎㅎ목소리는 전이 더 깨끗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질러줄때는 확실히 어제가 더 좋았음. 그리고 놀란게 내가 볼때마다 강헬만 하고 싸웠던 부분을 전헬만과 화해함 ㅋㅋ
둘이 살리는 포인트가 달라서 나름나름 보는 재미가 있는듯.
...생각해보면 헤르만 캐릭터가 좀...제대로 살리기 힘든 캐릭터 같긴 하더라고......
전헬만 안나 감싸주고 눈가려줄때 좋더라 ㅠㅠㅠㅠ정안나와 없던 케미가 그땐 잠시나마 보였...ㅎ

그리고 엄훠? 정안나가 로딩되었어요!ㅋㅋ
정안나 처음봤을때 무지 싸웠었고 볼때마다 조금씩 나아지긴하는데 그래도 내맘엔 좀 안차는 구석이 있었는데
어제는 감정선이 대박 좋아졌더라고. 게다가 마이크를 키웠는지 연습을 많이했는지?
노래가 전보다 잘들려서 나름 만족 ㅎㅎㅎ그리고 정안나 뭔가 예뻐진거같아...ㅋ나만그렇게 느꼈나 ㅎ
그치만 헬만이랑 케-미케미가 안사는건 여전......이건 이제 그냥 포기했음 ^_T
김나스는 올챙이를 보여주다가 메리가 목늘어난다며 ㅋㅋ
동화책 장편이라고 그러구 헬만이 그림그려준다니까 펭귄!하면서 폴짝폴짝 ㅋㅋ
김나스 보면볼수록 너무 귀여워 ㅋㅋ광대퍽발 ㅋㅋ
마지막 빙글빙글 무대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김나스의 웃는 모습엔 울컥 ㅠㅠ
이하 믿고보는 김나스는 생략. 왜냐면 김나스는 항상 맘에드니까....이건 김나스 잘못이요.....ㅠㅠ
추메리는 약병이 떨어져서 무대바닥에....순간 잘못봤나 했지만
나중에 주워서 손에 계속 들고 다니다가 약먹이구 나서 바닥에 내려놓더라.
추메리 저번에 봤을땐 무서운 메리가 되어있어서 좀 싸웠는데
어제는 좀 애들을 유난히 챙기는 메리였음. 약간 오바틱하기도 했는데
난 무서운 메리보단 애들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메리가 더 좋아서 어제의 추메리는 만족했어.

뭔가 사건사고가 하나씩 있어서 ㅋㅋ극 전체적으로보자면 베스트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감정이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상승효과가 베스트 였어서
너무너무 좋았던 정전김운추 였어 ㅎㅎ하지만 정전김은 이제 없죠 ㅠㅠ

블 이제 5회 남았네....또르르...

+ㅃ소리지만 난 정한스가 헤르만! 헤르만~ 헤르만? 부를때 목소리 너무 좋다 ㅎㅎ 왜 난 헤르만이 아닌가요 ㅋ
 둥근~감옥~ 할때 고음도....ㅎㅎ 내가 핥는 포인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