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율범구...자체 레전이었다 말한다
너무 좋았고 배우들 다 너무 좋았어..연기 노래 감정 관크는 좀 있었다..

첫 장면은 언제나 조소가 가득한 율열
어르신 향해 내 뱉는 말 하나하나가 원망이야
묻을 수 있습니까 하면서 웃는데...이건 다 어르신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거 같아서 너무 아픔
처음부터 좀 울기 시작한 율열..덕에 나도 처음부터 울기 시작

또 살금살금 나갔는데 범사담 뒤로 휙 돌아봄 ㅋㅋㅋ 깜짝 놀랐다며 가슴 쓸어내리고 왼손 단추 풀렀는데
범사담이 오른손 소매 걷어줄려고 하는데 또 안올라가 율열이 단추 풀어야지 하면서 풀라고 하니까 내가 할꺼야..
율열 휙 뒤로 돌려서 품이 줄었네 하니까 율열 흐뭇한 얼굴이더라...열아 좋으니???
곰이 등장 물 없어 안씻는다니까 좀 씻으라고 담이가 물떠온다고 하니 열이가 넌 쫌 씻어야 하는데 물도 니가 떠다가 씻어 ㅋㅋ
그러니까 또 곰이가 안씻을꺼라고 하고 ㅋㅋㅋ 잠수할때는 발 안들고 손만 들었어....

너의 뱃속까지..할때 또 율열 앞섬 단추가 하나 더 풀어져버렸어...자꾸 풀어지네 ㅋㅋㅋㅋㅋ근데 율열 신경쓰인모냥 ㅋㅋ
그리고 좀 괜찮아졌는지 다시 돌려차기....율리 그거 하지마...
그리고 범사담 향해 어깨 돌려서 풀기 ㅋㅋ 누굴 때릴려고 ㅋㅋㅋ

곰이가 어르신한테 혼나고 나서 열이랑 담이 들어왔을때 곰이가 열이 목 잡았는데 율열 허리 안굽혀줘....
곰이 멘붕와서 왜 안내려오지 ㅋㅋㅋㅋ
어르신께 곰이 혼나니까 율열 표정 ㅉㅉㅉ 이 표정으로 담이랑 계속 말함...(뭔말하는지 듣고 싶었다 ㅋㅋ)

그리고 오늘 율열..춤 잘춰...오호...
밤의 남자 하는데 춤을 잘춰...오호(내 눈에 꽁깍지 인가..)
근데 율열 오른 손 불편해 보였어 계속 오른손 풀더라..
노래도 난 좋았어 오늘 ㅋㅋㅋㅋ

땀의 남자답게 땀도 한바가지 흘려주심

주령구놀이때 범사담 세게 맞진 않았는데 얼굴이 금세 부어오르더라.
그 모습 본 율열..여부인 죽일기세로 내려왔는데 여부인이 진짜 열이 받았는지 율열 목에 대고 있던 칼로 어르신께 삿대질
삿대질 하는 동안 율열 엄청 무서운 얼굴로 정면 응시
오늘도 어김없이 부인들 빡치게 만든... 율열

담이 방에 가서 깨끗히 치워놨다고 궁시렁궁시렁
진짜로 술에 취한거 같은 범사담.ㅋㅋㅋ
벼루로 맞아봤냐고 하니까 때리라고 하고 ㅋㅋㅋ 어디 맞을래 하면서 경추가 아프니까 경추 때린다던 율열..(이런 초딩들아!!!)

술꿈 부르는 내내 행복해 보인 열이랑 담이 낮은 언덕 올라가면서 담이 손도 올라가니까 담이가 손 툭툭 치고
자는척하는 담이로 컨셉 잡아서 계속 자는척 하다가 열이 한번 돌아보는...

율열 오늘 아침일찍 진성 왔다니까 진심 귀찮은 표정지었다 ㅋㅋ
그리고 휘파람 바람세는 소리가 아직은 계속 들리는 와중에 휘익 휘익 부는데 계속 해 ㅋㅋ

너의 이유 불러주는 율열은...자꾸 진성 얼굴 바라보면서 불러준다..
이러니 여왕님들이 막판에 더 빡치는거 같아...
다정하게 얼굴 보면서 위로해주더라..
그리고 오늘은 이름 까먹은 율열이 아니라 진짜 부르기 싫어서 이름 안불러주는 느낌

옷 소유권 주장에서 담이 말 다 따라하다가 옷 주세요 옷주세요 하면서 따라다니는 초딩 열
옷 안주고 도망가는 담이에게 우리 담이 맴매 맞자....

오늘 원영진성 임신 이야기 들을때 그 표정 너무 좋았어 정말 너무 놀라고 행복하고 설레이는 감정이 한번에 표정에 다 보여..
배를 두 손으로 움켜쥐는 것도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서 좋더라...

진부인 부채로 때린 여부인은 맞을까봐 진부인 손목을 꽈악!!!!!

앞날에서 오늘은 어르신 표정을 따라가봤는데 여왕이 옷 집어서 열이 주는데 열이가 안받아서 어르신이 대신 받을라고 하니까
여왕이 못 받게 하는 그 장면에서 바로 얼굴에 씁쓸함이 묻어나더니 울더라......

앞날부르는 열이 표정은 진짜 생각해 본적 없는 이 앞날에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 얼굴이었어
난 담이랑 살껀데...뭐지? 막 이런 느낌

담이 불려가서 내가 아니면 네가 아니면 하는데 눈물이 뚝뚝뚝뚝뚝
내 눈물도 뚝뚝뚝
동전 주머니가 얼마나 정확하게 담이 앞으로 갔는지....
놀랍더라..그리고 담이 표정이 정말 내가 죽으면 열이가 행복해지는지 고민하는 얼굴이었어..
근데도 열이랑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그리 울겠지...

글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 주려고 하는데 담이 귀여워 죽겠다고 쳐다보는 해맑은 율열...
오늘은 글씨도 제대로 못 쓸만큼 복받쳐 올라서 자기 가슴을 부여잡던 범사담...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ㅜㅜ

술꿈맆에서 담아 나랑 가자 응? 이런 얼굴로 노래 부르는 율열과 눈물 뚝뚝 흘리면서 열이 얼굴조차 바라보지 못하는 범사담
내가 다 준비할께 하고 말하면서 순간 스치는 율열의 두려운 표정과 담이가 기다린다고 하니까 그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바뀌는 듯 하더라

너에게 가는 길에서 율열은 오늘도 개구장이 크로스 초딩열.....정말 아 이제 담이랑 다른데 가서 행복하게 살자 나 이제 행복할꺼야 라는 얼굴로 부르는 율열과
이제 내가 없으니 니가 행복할꺼야 왕의 남자도 되고 천하도 얻어라..마음으로 부르는 담이의 대조적인 표정이 오늘따라 더 아픈건 범사담이 너무 울어서 일꺼야
계속 얼마나 울던지 눈이 퉁퉁 부었더라...

담이 죽고 곰이가 데릴러 왔는데 곰이 막 우니까 왜 우냐고 처음으로 곰이한테 다정하게 물어봐주던 아무것도 모르는 율열

오늘 담이 죽은 자리로 가다가 율열 넘어지는줄..
담이 옷 부여잡고 믿을 수 없다며..그 옷 안에서 담이를 찾던 율열 자기 이름 써놓은거 보면서 초혼의식 하기도 전에 찢어질꺼 같던 열이 이름
엉엉 울고 또 울고 야 야 같이 가야지 가야지 같이가기로 했자나 하면서 울어버리는 담이 없인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고 살 수도 없는 율열이었다..

운장어른한테 말할때 눈이 반짝 거리더니 결국 눈물이 쭉 떨어지더라구..

그리고 죽음으로 널 안으면...
진성 너무 불쌍했다.
율열이 말말말 되게 작게 말했는데 엄청 자존심 상한 표정이었고 율열이 담이에게도 우리 담이에게도 이러셨냐고 하니까 상처 받았어...
내가 니 아이를 가졌다 말하고 자길 베어내라고 칼 줬더니 담이 생각 하면서 우는 율열...
정말 마음속에 여왕따위 없다는 표정으로 스쳐 지나가 버리니까 무너져서 우는데 내 맘이 너무 아파.
그리고 율열은 울면서 계단을 기어 올라갔지...

밤의 남자 맆은..뭐....너무 잔인하게 그 속으로 들어가버리니까.....

담이 세상에서...웃는데 웃지 못하고 눈에 눈물이..ㅜㅜ

앞날 맆 다 부르고 뒷짐지고 고개 끄덕끄덕..결국 격하게 안아주던 율열 범사담...
진짜 율범은....마력이야...
어쩜 이래 ㅜㅜ

+))두번이나 날리니까..더 휘발되서 기억안남..
오늘 컷콜..아련이 넘치다 못해 너무 슬픈 범사담과..땀인지 눈물인지 뒤범벅인 얼굴로 울컥한 마음 다 잡아 보려던..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