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공 잭얘기가 없네.
안, 민, 신, 쏘냐였고.. 커튼콜사진은 워낙 올라오니 작게 편집했어.
일단 MR이라 박자 안맞는거(특히 앙상블이랑) 웅장한 느낌이 덜하다 해야하나..
그리고 난 OP석 1열(우측)에서 봤는데 내가 앉은키가 작은편이긴 하지만
배우들 발목부터 잘려보였어 ㅡㅡ;
커튼콜사진에 발 보이는건 내가 일어서서 그런거임.

일열이라 배우들 향수냄새 맡을수있었고 ㅡㅡ; 예전에 조바고볼때 1열서
완쟈도 향수냄새 났었는데(향 좋았음ㅋ) 한편으론 러샤혁명때 의사에게 이런향내가..하며
현실입갤. 이번에도 마찬가진데 뭐 거의 1열에서만 맡을수있는거니까. 패스(개인적인 생각임)

어쩌면이랑 회색도시 좋았고 갠적으로 안다녤 너무 좋음. 안다녤 특유의 따뜻함이
잭과 대비되어 더 효과가 극적이랄까. 신짹은 걍 짹임. 짹. 자체임.
쏘냐 넘버끝나면서 대사랑 이어질때 숨소리나 울음소리 함께 일부러 놓는부분(넘버같기도, 대사같기도 한 부분)
너무 조음.
원래 앤더슨&폴리씬에서 안울었는데 어제는 개인적인 일들도 있고 해서 눈물터짐.
손수건 준비안했는데 난처했지만 걍 눈물 흐르게 뒀다;
그리고 갠적으로 잭은 이것으로 자체막공 하려고.
극 자체는 괜찮은데 사실 예전 잭보다 감흥이 덜한것도 있고(개취) 뭣보다 국극 시르다.
셔틀버스기다리는거 못하겠음 난 저녁공이라 그나마 괜찮았는데
이 땡볕에 버스 2대를 어떻게 보내고 줄을 서서 기다린단 말인지.

국극단차 시망이고 앞사람 머리크기 복불복이라 그런 위험 안고 관극하기에
적은돈도 아니고 걍 패쓰... 그리고 오피석 1열도 멀다... 이건 무대가 높아서
어느정도 거리를 띄워야하는건 이해하겠는데 걍 빕스석 1열도 너무 멀다..
안다녤 눈물도 살짝 반짝반짝거려서 겨우 알아봤음 난 시력도 좋은데.


마지막으로 내 옆 여자 ㅅㅂ....
1열 잡았으면 덕일지도 몰라서 이거 보라고 씀.
너 스스로는 못느낄지 모르겠는데 너님 진짜 산만함.
다리를 이리꼬았다 저리꼬았다 담요를 펼쳤다 접었다. 덩치도 커서
당신이 움직이니까 의자 다 붙어있는데 그 열 전체가 들썩거리고 수구리에 고개 젖혔다 세웠다...
내가 그만큼 쳐다봤으면 눈치껏 해야지. 사이드여서 망정이지 센터에서 저랬으면 뒷사람 진짜 불쌍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