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라카지만 보고 나오면 혼자 실실 웃는다? 그냥 내가 막 행복해~
그러면서 집에 가는 동안 표를 또 잡는단 말이지ㅋㅋㅋ 마약같은 뮤지컬이야ㅋㅋㅋㅋ

오늘 자자언니는 마스카라 할때 미끄덩하더니 라카지오폴 할때 가사 틀리고 안틀린척 뒷부분 쌔게 부르더라ㅋ
아 그리고 목초를 먹어 키운 병아리 할때 원래 뼝아리라고 발음하드니 오늘은 왜 처음에 병아리라고 해여ㅋㅋ
뼝아리 내 관람 포인트인데ㅋㅋㅋㅋㅋ
오늘 티몬자리에 앉아서 그런가 2막에서 삼촌 연기할때 사람들 완전 빵빵 터지더라ㅋㅋㅋㅋ
하긴 알고보는 나도 웃음이 나는데 하물며ㅋㅋㅋㅋ 공연 하면 할수록 더 웃기는것 같어ㅋㅋㅋㅋㅋㅋ
천호진씨 나중에 그거 했을때도 완전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였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호이 커튼콜에 클레오파트라 복장으로 나옴ㅋㅋㅋㅋㅋ 오른쪽 돌출 되는데 까지 나가고 신났드라ㅎㅎ
안느 연기가 참 좋아졌어요ㅜㅜ 동하미셀은 울먹이면서 노래불러서 자자언니도 울고 조지도 울고 나도 울고ㅜㅜㅜㅜㅜ
아 조지가 애교부리고 나서 자자언니가 얼굴을 쓰담고 그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더니 엉덩이 톡톡 ㅎㅎㅎ
으이구 이 커플을 어쩜 좋나요. 서로 쳐다보는 눈빛에서 애정이 뚝뚝 떨어진다 떨어져
내가 요새 현실이 너무 시궁창이라 그런가 현실 다 잊고 라카지오폴에서 살고 싶다ㅜㅜ

정신사나운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