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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취주의ㅃㅃ)라카~~~지오폴

남정(165.194) 2012.08.06 17:30:38
조회 1985 추천 0 댓글 75


 공연 없는 월요일 심심해서 뻘글싼다 히힣....
 뻘글에다 개취니까 스킵해도 무방하지 뭐...ㅋㅋ

 쇼뮤를 옛날옛적 머글 시절에 한 번 보고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엌ㅋㅋ
 그래서 라카지 한다는데 시큰둥했음. 그래도 갤 반응이 좋고 꽃다 이쁘길래....(핡) 한 번 봤어! 

 음... 생각보다도 더 예뻤고, 생각 외로 고조지와 꽃다가 노래를 잘 해서 깜놀. 
 그리고 고다가 사랑이라는 말이 무언지 격하게 느끼고 왔엉. 둘이 꽁냥꽁냥거리는게 귀여워서 엄마미소 짓다가 흉한 잇몸 다 보여줘버렸지...

 그런데 벅차오르는 감동은 없었어. 걍 아 예쁘다, 행복하네ㅎㅎ 이러고 나왔고, 재예매는 생각도 안했는데
 메인커플만 전캐찍자 싶어서 남정 봤다.

 ..끅끅대면서 우는데 왠지 '나는 나일뿐'이라는 가사가 되게 찰지게 와닿더라

 그래 조지랑 앨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우린 다 이겨냈잖아!라고 달래는 조지의 말
 2일 만에 결혼해서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었을 거야. 게다가 하룻밤 불장난이든 뭐든 남편이란 놈이 전여친하고 애를 낳았었다? 그런데 그 씨빌인지 씨발인지가 애를 우리 대문 앞에 버리고 갔댘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고 힘들었겠지. 그런데도 자기 자식처럼 키워낸 앨빈과 다소 특이한 엄마아빠를 받아들이고, 비뚤어지지 않고(.....과연..?) 자라준 미쉘, 다사다난했을 세월이 지나도 결국에는 앨빈의 남편이자 미쉘의 아빠로,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의 가장 조지! 

  남정커플을 보면 이런 시놉이 이해되기도 하고, 나에게 익숙한 엄마아빠 모습도 보이고(..?) 그러면서도 사랑하는 모습이 이쁘고 감동적이었어
  근데 고다는.... 음... 신혼같아ㅠㅠ... 나이?의 차이인지 비주얼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걍 신혼. 깨가 쏟아져서... 음 좋지. 물론 긴 시간동안 깨 볶으며 살았을 고다커플 생각하면 환한 미소가 지어지지만, 시놉을 보고 이 커플을 보면 아 과연 모험적인 캐스팅이었구나 싶더라ㅇㅇ

 내가 재관람하면서 의미를 되새기게 돼서 더 감동적으로 받아들였나 싶어서
 고다(첫공)-남정-남정-고다(이게 어제! 0805)
 이렇게 다시 고다로 돌아갔는데...

 어제 라카지 밤공이 좋았다는 글이 많아서 걍 개취후기도 하나 씀.

 어제 충격먹은 건... 고조지. ...남자라면 스카치죠! 남자 술을 가져와!!라고 외친 후 시작하는 넘버가 잘 안 들리더라...
 시가를 무는 부분은 안 한 줄 알았음. 부드러운 고영빈 배우 목소리 아끼고, 남경주 배우의 넘버 소화력? 부르는 스타일? 암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그 부분은 남조지 소환하고 싶었어 (개취개취 (((((((((나)))))))))) )

 그 외에 앞부분에... 얼렁뚱땅 앨빈 화 풀게 하고 같이 춤추는 씬... 뜬금없이 얼른!이라고 다그치던 고조지. 그리고 별로 감화된 것 같지도 않은데 그냥 와서 같이 춤추는 게 좋아서 춤추던 다현앨빈..
 남정페어일 때는 성화앨빈이 정말 삐져서 타박도 하고 바가지도 긁고 신경도 살살 건드리고, 조지가 이성적으로 얘기를 풀기도 했다가 같이 화도 냈다가 애원조로 얘기하니까, 성화앨빈도 화 낼만큼 냈고 경주조지가 비위 맞춰주며 살살 기어줘서 그래 이정도면 됐지 뭐 하고 같이 춤추고. 춤추면서 이미 화가 풀렸지만, 괜히 한마디 보태는 성화앨빈에 경주조지도 그래그래 하고 달래며 비위맞춰주던 모습까지 납득이 되고 우리 엄마아빠같고 그랬어.
 근데 어제 밤공 고다는.. 다현앨빈은 소극적으로 타박주고,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자기가 상처입었다는 모습을 조지한테 보여주니까, 조지는 달래다가 갑자기 춤을 추자고! 하는 느낌. 둘이 깨볶으면서 아주 즐겁게 춤추는데 에에 저렇게 상처받았다는 시늉을 하는데, 춤추면 기분좋아질거야! 얼른!이라는 말로 해결이 되나 싶었엉.. 데려간 지인은 '아 그 때 춤추면 기분좋아진담서 노래 나왔잖아? 이래서 뮤지컬이구나~ 싶었어^^' 이랬고. 그냥 다현앨빈도 화는 별로 안 냈지만 사랑싸움 한 번 걸어본거고, 조지는 그걸 알면서도 받아주고 결국에는 닭살커플의 작은 해프닝?으로 느껴지더라.
 물론 닭살커플의 해프닝이 어울리는 고다커플이기에 큰 문제가 없기도 하지만~~~ 내 개취는 남정쪽인듯. 이건 중년게이부부의 아들 장가보내는 극이니까, 중년부부스러운 느낌이 나서 남정이 좋더라.

 그리고 진짜 난장판이었던 난장판씬. 수경마리의 접시쏭도 별로였는데 왠지 총체적 난국. 저번에 봤을 때는 난장판이지만 한 소절 한 소절 귀에 들어와서 귀랑 눈이 즐거우면서 웃기고, 지금 큰일났구만!하는 극 중 상황까지 알아챌 수 있었는데.. 어제는 한 소절도 안 들리더라. 
 
그래도 마지막 피날레에 같이 노래부르는 모습은 좋았어. 무엇보다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끝내주게 잘하는 다현앨빈에게 박수를!

 갤에는 나처럼 남정좋다는 후기가 없어서 슬퍼하며 후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당!
 아무튼 그러하다고~


ㅎㅈㅇㅇ)쟈코브 기다려라잉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우리집하녀로 쓰고 만다 끄악♡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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