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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난 모촤에 정열폴트 격하게 아낀다ㅠㅠㅠㅠ

순간(210.57) 2012.08.06 20:27:57
조회 604 추천 2 댓글 9


첫공때 오지게 싸워서 컨쁘롱했었던 임촤 막공 보고온 후기임
임촤는 확실히 노래 연기 감성이 더 맞아서 좋았지만.. 연습부족인지 실수인지 몇군데 쓰릴해서 몰입에 방해되는 순간도 있었음

오케랑도 화해하고ㅠㅠㅠ 서곡만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모촤덕이라 화해도 쉬워요.. 르베이옹 스릉흔드......
재만쉬카네더는 걍 미스캐스팅인 것 같아.... 아르코백작도 개그욕망만 너무 보여서 안타까웠다... 곰주교도 잘 하든데 난 민주교에 너무 길들여져서 민주교만 앓다왔네.. 앙상블도 막공 진성성의 승리인지 중박침.. 좋았다!!

황금별누님은 원채 사랑해서 말해 무엇하리ㅠㅠㅠ 여기 빈이랑 모촤모촤 앙상블이 약간 어수선한 부분도 누님이 중심을 잡아주시니까 걍 bbbbbb
임난넬도 오늘에서야 보면서 재연때 물고 빨았던 난넬 맞구나ㅠㅠㅠㅠ 난넬누님 날 가져요ㅠㅠㅠㅠㅠㅠ

바다콘스랑 화해했다~ 베버가족씬데 오바스러움도 좀 꺼져서 좋았고.. '네 모습 그래로'도 사랑스러럽더니ㅋㅋ 모촤가 뽀뽀하니까 내 스타일이라며ㅎㅎㅎㅎㅎㅎ'사랑하면 서로를 알수가 있어'부르는데 임촤가 리드하는 거에 귀기울이는 느낌에 무엇보다 노래 캐미가 진짜ㅎㄷㄷㄷㄷ 내 귀에 캔디인줄 알았다ㅋㅋㅋ 바다콘스 본인 성대 자랑했던 첫공 느낌보다 상대방이랑 화음 맞추면서 성량 조절하는 것도 좋았음
예술가의 아내도 화해했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바다로 보이지도 않았고 그저 콘스탄체의 얘기가 듣고 싶었질 정도로 집중하게 했음... 선아콘스 생각도 안났음.. 보면서 아.. 오늘 오길 잘했구나했당..



그 이외에는 다스뮤지컬 레오폴트모차르트! 를 보고왔음ㅠㅠㅠㅠㅠㅠㅠㅠ 정열파파 진짜 어쩔ㅠㅠㅠㅠㅠㅠㅠ
첫공때 박자감이랑 좀 싸웠는데, 로딩의 끝을 보여주시며 완전이 이건 뭐 정열파파를 위한 넘버구나 완전 녹아들드라ㅠㅠㅠㅠ 정열파파만 나오면 걍 수도꼭지로 쳐울었음ㅠㅠㅠㅠㅠ 

범파파 이상의 파파는 못볼줄 알았는데 진짜 닭살돋던데 정열파파ㅠㅠㅠ 아 물론 범파파와는 앓는 포인트는 완전 달랐습니다..
범파파는 엄격한 와중에도 아들 걱정하고 우쭈쭈하는 게 느껴져서 넘 좋았던ㅋㅋㅋ 신발끈도 못매는 주제에? 이런 대사처리가 내 완소 포인트였음
근데 정열파파는 완전 아들을 위한 삶 그 자체였어ㅠㅠㅠㅠㅠ 앞에선 욱해도 뒤에가서 아들 훈육 잘 못하는게 다 자신의 부덕이라고 자책하는 모습 같았다ㅠㅠㅠㅠ

정열파파에 닥빙하면서 보니까 2막의 체감 멘붕이 완전 달라짐ㅠㅠㅠ 
난 자부심- 왜 날 사랑- 혼란씬, 황금별맆 - 편지, 아버지죽음- 스테판성당 이 부분 보려고 모촤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근데 막공때는ㅠㅠㅠ 주교가 불렀을 때 꾸부정하게 걸어들어오는 모습부터 시동걸어서 눈물터짐ㅠㅠㅠㅠ 

저는 몇년간 제 아들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그 녀석을 다시 불러서 얻을게 뭐가 있겠냐고 하는 말도 아들 위해 사정하는 것 같았다ㅠㅠ
조카를 소개한다고 할때도 다른 파파들은 모촤는 이미 내손을 떠났으니 또 다른 천재를 만들겠다는 야망이 느껴졌는데 
정열파파는 완전 뭐야ㅠㅠ 걍 아들 걱정ㅠㅠㅠ 모촤 그앤 걍 그렇게 살게 내버려두는 게 좋지않겠냐고  늬앙스가 더 강했음.. 아들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빈에서도 아들이 지휘하는 모습도 뒤에서 바라보면서 노심초사 혹시나 틀리지 않을까 손동작 맞춰보는 모습 보니까 아들을 너무 사랑해ㅠㅠㅠㅠㅠ
난 이제 너의 그림자 되었지ㅠㅠ 하는 가사도 그렇게 와닿은 적이 없었음... 근데 막상 아들 만나자마자 으르릉대는데 아들을 걱정하고 혼내기만 하지 그동안 그리워했던 걸 표현하는데 서툰아버지라ㅠㅠㅠ 자기 상처가 너무 크니까 막상 아들 만나도 용서하고 품을 생각을 못하고 어긋나기만 하는 저 부자를 어쩌면 좋으니ㅠㅠㅠㅠㅠ 읊조리듯 나즈막히 아들은 없다.. 하며 떠나는 장면도 로레얄이셨음.. 


정열파파의 따수움은 막공 인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배역 하나하나 소개할 때 완전 따숩드라 광대 승천ㅋㅋㅋ 기억나는 거 몇개만
콘스탄체보고 당대 스타의 아내로 산다는 것처럼 큰 형벌 없었을 거라고 그러고... 
이경미 체실리아한테는 악역의 오명을 썼지만 특유의 처세술로 온갖 풍파를 다 견뎌낸 분이라고ㅋㅋ
본의 아니게 장녀 역할하면서.. 재능도 있어서 만약 남자로 태어났으면 볼프강보다 더 큰 황금별을 얻었을 거라고.. 그래서 공연때마다 황금별 장면에서 눈물을 글썽여서 이 아비의 마을을 아프게 했데 ㅠㅠㅠ 난넬누님 소개하는데 또 울컥했다

아마데들 소개하는데 애기들이 제일 공연내내 바빴다고ㅋㅋ 어른들은 놀았다고ㅋㅋㅋㅋㅋㅋ
'아빠~ 얘 좀 봐요~'공연 1막 초반에 잠깐 나오는 그 시간을 위해서 누구보다 일찍 도착해서 분장하고 공연 커튼콜까지 쭉 기다린다고 애긔난넬들 소개하는데 졸라 따숩더라 정열파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정열파파 덕분에 스킵했던 세종모촤도 따뜻한 미소로 안녕할 수 있었어요!!
정열댄 또 보고싶다ㅠㅠㅠ 넥은 언제 올라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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