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돈 주고 뉴욕에서 저런 공연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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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이거임 여론이 갤에서만 안좋은게 아니었구나 작성자 : ㅇㅇ

비싼돈 주고 뉴욕에서 저런 공연을 보다니.

ㄱㄱㄱㄱ(24.127) 2012.08.09 12:54:49

조회 659 추천 4 댓글 7

기차로 세시간...

돈도 못 버는 주제에 꼴에 한국공연이 뉴욕에서 공연한다고

그거 보러 가야 된다면서 기차값에 왕복 여섯시간 투자해서

본 공연이 저런 공연이었다니......

이토 미화하는 느낌이 들었어도 인터뷰만 안봤더라면 '운명'넘버에서

두 배우들이 비우고 지나가는 자리에 이토는 ㄱㅈㅅ 안중근 선생님은 영웅 이렇게 볼 수 있었을텐데.

실수를 순순히 인정만했어도 담번엔 잘해봅시다 으쌰으쌰할 수 있었는데...

밑에 사과하면서도 뭐? 이토의 극적타당성? 지랄.

한국에서만 하는 공연이었다면 양보해서 오케이해줄 수도 있다고 쳐.

나처럼 대답하는 사람들이었을테니까.

근데 여기, 뉴욕이야. 미국!

한국? 고등학교시간에 잘하면 사회책에서 한장짜리?

역사는 배우지도 않지..

일본이랑 중국은 적어도 한두시간씩 배우는데.

게다가 뉴욕, 테러의 상처가 있는 곳이야.

아직 거기 살고 계신 분들 중에 가족이 WTC나 비행기 타고 계셨던 분 많다고.

목격하신 분들도 있을 거고.

이토의 극악무도함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나?

대사로 몇번 치는거? 자세히 안들으면 기억도 안나.

아니지? 왕웨이를 죽인 건 형사였고,

왕웨이 동생 링링 죽인 것도 형사였잖아.

게다가 이토를 죽이려고 했던 설희마저도 살려주는,

말년에 무기력함에 쩔어있는 젠틀맨인데?

뉴요커 입장에서 생각해봐. 탈레반들이나 미군에 반기 드는 적군들도 자기네 나라에서 손 떼라고

테러하잖아. 그런 거랑 같은 입장 아니겠니...

극적타당성 좋아하시네.

번짓수, 타이밍 잘못찾으셨어요.

아오 진짜, 1년 전 그 기차값과 티켓값이 아깝다.

아울러 내친구들도 다 그지깽깽이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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