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부터 미쳐 있었어.
ㅅㅂ 잭 보러 세종 간다고 경복궁까지 지하철을 달렸네... 나년 미침. 그래서 마술쇼 앞까진 날렸다.
(작년 밍다녤 때 이후로 지연 처음이다. ㅇㅇㄷㄹ하고 상성이 안 맞나 젠장 걍 내가 ㅂㅅ이지. 그래도 국립은 지연 입장 시켜주네. 고마웠음.)

민더슨 하나 보려고 겨올라오는 지방냔이 가려진 비밀 1막 딱 한 번 나오는 서폴 날려먹으면 얼마나 슬픈지 아니... 어 걍 내가 ㅂㅅ...

송승현 다녤...... 사람 미치게 하더라...
얘 뭐냐 진짜... 의사 발음이 왜 안 되는 거니 아가 왜!!! 이사냐 그래 이사구나...
얘 걍.... 존나 못해.......... 딕션은 포기했고 연기도 노래도 최대한 포길하고 보는 날 왜 웃기냐. 개그하냐? 표정 연길 차라리 하질마, 팔 움직이지마, 진짜 이상하고 도대체 팔을 왜 퍼덕이는 것이며 표정은 무슨 싸구려 양아 청소년 같애가지구... 되는게 어떻게 진짜 하나도 없냐. 진짜 양심없는 주연 배우드라........
송다녤은 민글을 괜찮은 배우로 보이게 해주는 효과갑이더라. 고맙다야..

민더슨 애도드림. 참 애쓰시더라. 쟬 보면서 자기 연길 어떻게 하셨는지 굉장하더라. 연구실 씬에서 애가 파닥거리는 거 보면서 표정이 한 번씩 어금니 꽉 깨무는 것처럼 보였던거야 내 마음의 눈이 본 거겠지.

난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음. 내가 본 ㅇㅇㄷㄹ 중에서 최고 빅엿이었음. 걍 쟤만 딱 저 무대에서 떠내서 영원히 치워버리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주연이라 불가하다면 아예 다니엘을 없애버리고 싶었음. 민더슨이 혼자 주연하면 되애지..... 글로랴까지 양손의 꽃 하면 되겟따.

올짹이 기립이 존나 짜긴 하지만 다녤까지 기립이 한없이 제로에 가까운 건 처음 봤다.
송승현 팬들 엄마돋더라. 승현아 잘했어 잘했어 소리치는데 시바 욱함. 미안하지만 존나 욱하고 오늘 송다녤 땜에 현실입갤만 백만스물한번하고 걔만 사라지면 난 존나 애써서 다시 잭입갤했는데 금방 텨나와서 날 현실로 처넣더라. 내가 얘 표정만 보면 돌아버릴 것 같아서 민글을 열심히 보다보다 정붙었다. 고맙다.

한명만 욕해대서 미안하다..... 내 기억이 흐려지긴 했지만 작년 밍다녤 보고는 일케까지 분노쩔었던 기억이 없는거 보니까 송이 밍보다 존나 심하다고 결론내린다. 가능하면 최대한 있는 힘껏 피하라고 권해드림. 개취니까 치지 마라. 나 지금 정말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