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이만큼 웃은 적 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참느라 배가 아팠다......
끝나고 나와서 친구랑 얘기하는데도 내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딥디 나오면 사고싶다... 맨날 보면서 웃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막 시작 웅장하게 시작해서
내내 진지 빨다가 갑자기 말춤을 추면서 '당당당나라'에 '님좀짱인듯' 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바로 진지빨면 나는 맘껏 웃지도 못하자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극은 이게 문제다... 웃을 시간을 더 줘..... 이렇게 웃긴데 웃을 시간 없이 바로 정색빨아.....
그냥 그 장면 이후로 난 이제 원효가 뭘해도 웃기는 게 맞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막만 보고 집에가려 했으나 지인이 말려서 우선 2막 관람...
근데 안 보고 갔으면 이 웃긴 걸 놓칠 뻔 했네......
손나 극 흐름도 오그리토그리에 현실말투 쓰는 거렁뱅이 원효에,  
의상은 원효한테 항상 당신을 이기고 싶어했다는데 그 속 뜻은 당신이 내 곁에 있기를 바라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원효 반응이 더 웃겨ㅋㅋㅋㅋㅋ
안아주면서 크게 한 번 웃으라고 했나?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년대 영화에 나오는 대사 같았음, "우리 한번 하늘 보고 크게 웃는거야! 움화홧홧홧!!!"

계몽뮤지컬, 어린이뮤지컬, 불교뮤지컬의 이상한 조화ㅋㅋㅋㅋㅋㅋㅋ
한 일주일 있으면 애들 단체관람 쩔 것 같은 늑힘!
후원이 무슨 불교단체던데 결론이 의상스님에 대한 모독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왜 후원한거지?ㅋㅋㅋㅋㅋ 이건 불교 홍보도 뭣도 아니예요....


초대권으로 봐서 이렇게 웃었지 내 돈 다 내고 갔으면 정색빨고 봤을 듯........

선아배우는 얘기만 듣고 무대로는 처음봤는데 좋았음!! 유일하게 좋았던 부분... 사실 이 뮤지컬 넘버도 난 다 별로여서 선아배우 솔로곡만 좋았고;;
그리고 의상역 배우(이름 까먹었다;) 잘생잘생.. 노래도 괜찮았고ㅋㅋ
크로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꽃다랑 이 배우랑 하면 비주얼 터질 듯.... 물론 호이도 귀엽지만ㅋㅋㅋㅋ

박완배우는 그닥; 성량은 좋지만 창법이 내 취향 아니었고((((((개취))))))) 그리고 너무 진지하게 생기셔서 한량같은 원효의 이미지에 좀 안 어울린다고 느꼈음....
이 점에서 꽃다원효 개궁금......
그리고 춘추공.... 목소리가 땅파고 들어가실 듯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가사랑 대사 뭐였는지 좀 말해줄래?ㅋㅋㅋㅋㅋ
대체 뭐라는 건지 들을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재공 올라온다면 부처님 오신날 조계종에서 마당놀이로 공연할 거 같은 느낌적 느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