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넘 일찍 잤더니 라만차 꿈을 두 개나 꿨다.
하룻밤에...;;;

일단 첫번째 꿈인데 내가 좀 뒷자리에 앉았어.
주변에 중딩들 잔뜩 있고 그런데 자리의 시방이 심각한거야.
시방 수준이 아니라 거의 암것도 안 보이는데 그걸 안내도 안해주고 막 그랬던 거지.
샤롯데인건 맞는 거 같은데 - 생긴 건 다르지만 분명 꿈에서 샤롯데였어 - 무단차였지;; 1열부터 마지막열까지..;;

열받아서 덕인 내가 들고 일어나서 공연장을 박차고 나와버렸지. 인터미션 때.
주변 애들 나 막 응원하고ㅋㅋ

그러고선 로비 나와서 항의하는데 남자 어셔가 껄렁하게 얘기하고
여자 어셔는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안 죄송해보여.
열받아서 진상 좀 부리고 높은 사람 나오라고 해서 그 사람이 나왔는데 내가 그랬지.
담당 어셔가 감히 고객한테 저딴식으로 대하는 거냐고.
암튼 그렇게 진상짓하다가 깸;;
아무래도 호갱노릇에 지쳐서 꿈에서라도 나 빕스 대접해달라고 한 거 같아..ㅠㅠ

두 번째 꿈에서는 머글 친구랑 라만차 보러 갔어.
근데 내가 한 번도 못 본 범사마랑 용초가 나오드라.
용초는 내가 상상도 못한 비주얼로 나왔고 범사마는 막 나오는데 깼어.
알돈자는 누군지 못봤고...;;;
분명 라만차인데 도입부가 라만차가 아니라는 걸 깨고 나서 깨달았다ㅋㅋ

나 라만차 보라는 하늘의 계시인 것인가.
그래서 아침부터 라만차 오슷 듣고ㅋㅋ 라만차 산책하고 있다ㅠㅠ
일딘 오늘은 내가 원하는 캐스팅이 아닌지라..ㅠㅠ
지난 번에 황혜훈봤으니 범조용이나 홍조훈 한번 보고 시픈데.. 앞자리에 나 한몸 뉘일 자리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