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공연이 끝나고 퇴근중인 홍광호와 마주쳤는데 갑자기 자꾸 ㅅㅊㅅ와 작업하는게 뭔지 궁금해서 불러세우고 물어본다.

관객들 : 왜 같이 다녀요
홍 : 아이 ~ 그런거라면 아주 간단하죠 그게.
관객들 : 뭔데요.
홍 : 말씀 드린다니까요 그니까 그니까...
관객들 : 왜요

홍 : 좋으니까~ 그냥 좋으니까~ 그분이 돈키호테 짓을해도 괜찮아~
왜 좋은지 설명이 안돼요~ 대표님이 살짝 맛이 가신건 알지만
근데 어쩔수없어 내가 농노라 해도 하늘에 외치리 나는 대표님이 그냥 좋아

관객들 : 말이 안되잖아.
홍 : 오디 농노의 신념을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십니다.

관객들 : 그래요 난 오디의 농노는 아니죠. 허면 그럼 오디의 농노는 어떻게 하는건데요?

홍 : 일단 그분의 뒤를 졸졸졸졸졸 쫓아다닙니다. 그러다가 대표님이 작품을 챙챙챙 올리시다가 망하실 삘이면 픽 쓰러지시거든요. 제가 일으켜드리지요.

관객들 : 그래서? 당신이 얻은게 뭐지?

홍 : 오우 얻은거야 많죠. 그게 얻은게.. 얻은게... 그게...

관객들 : 하나도 없지? 아 근데 왜 같이 다녀?

홍 : 좋으니까 ~ (관객들 표정 썩음) 그냥 좋으니까~ 오글거리는 감성트윗해도 괜찮아~
묻지마요 이유가 뭔지 그런건 눈을 씻고 잘봐도 없다오
목소리를 썰어서 샤롯데 무너뜨려도 감성트윗 망캐스팅 호갱가격 날려도
하늘에 외치리 나는 대표님이 그냥 좋아~~~~~~~

문제시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