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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 새벽뻘글... 두도시 보고 오면 항상 기분이 찝찝해

유동동씨(218.209) 2012.09.24 04:59:06
조회 641 추천 0 댓글 13

두도시가 싫다는 글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엄청 좋고... 자꾸 생각나고 막 이러는데...

시드니가 너무 불쌍해서 찝찝해

시드니가 정말로 순수하게 자신이 사랑하는 루시를 위해서

그리고 자기의 가족이 되어 준 사람들을 위해서 기꺼운 마음으로 사형대에 올랐을까?

자꾸 모든 상황들이 시드니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몰아간 건 아닐까 이런 찝찝함이야

난 사실 원작 안 봤거든

근데 아까 잠깐 완역본 캡쳐글에서 루시 딸이 한 말이... 엄마를 제일 사랑하니까 아빠를 구해달라 이런 맥락?

거기에 루시는 자기 가족들의 목숨을 걸고 그를 믿는다고 하고

로리는 혹시 시드니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지 않겠냐고 이러고

아 씨발 존나 왜 시드니한테만 그러냐고!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야

아... 내가 말을 잘 못해서 뭐라고 정리를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시드니는 스스로 자기가 살면서 해본 일 중에 가장 가치있는 일이고 가장 편안한 곳으로 간다고 하지만

그냥... 원래 염세적이었던 사람이었는데 그걸 더 밀어붙여서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런 기분이야

우울증이 있던 사람한테 찔끔찔끔 동정하듯 희망을 주다가 결국 희생을 강요하는?

그래서 짜증나

두 도시 극 자체의 분위기도 좋고 넘버도 좋고 배우들도 모두 다 좋고 그런데 시드니만...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전문 아닌 회전문을 돌고 있지만 보고 나오면 항상 시드니만 불쌍해 다 행복해졌는데 시드니만 희생양이야 이런 기분...

보기싫으면 보지마 라고 댓글달릴 거라 예상은 되지만 보기 싫지 않으니 그게 더 문제 ㅠ


ㅎㅈㅇㅇ 루시 ㄱㄱㅌ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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