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재관람을 하는 날이 오는가 했는데 결국 두 번은 보게 되네 ㅎㅎ 자체첫공 때 2막에 낚여서 한 번 더 보고싶기는 했는데 막 땡기진 않아서 그냥 이대로 끝나는가 했는데 좋은 자리가 나와서 낼름...'ㅅ'...처음엔 윤최동이 로 봤는데 오늘은 윤최는 고정하고 다네이랑 드파르지만 바뀌고 아 아역들도 저번엔 미유랑 연흠이고 오늘은 시영이 우영이로 ㅎㅎ 나름대로 골고루 다 섞어서 봐서 흡족하군!


두번째 보니까 첫공 때 보다 1막이 덜 지루하기는 한데 그래도...여전히 도굴꾼 장면은 왜...?!...라는 의문이 가득하다...거기다 그 전에 제리가 "씬싸쑥녀"...도 거슬렸는데 그 비포류 닮은 앙상블분(양승리씨?)도 너무 바보스럽게 계속 애드립해대니까...으으음......'ㅅ'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어이구...그래도 무덤씬에서 나오는 앙상블분들 목소리는 좋아서 좋은데 여튼 재미는 없다구여...나는 원작 안 읽었으니 원작이랑 비교는 못하겠고 1막에선 미친듯이 앞부분에선 설명 나오느라 지루하고 2막에선 갑자기 조기종영 드라마처럼 갑자기 사건들 다 5분만에 해결하는 스타일로 끝나서 내용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좋다고 말 못하겠는데 칼튼 마지막 장면은 좋으니 끝이 좋아지는 느낌...'ㅅ'...지바고고 번점이고 잘 달렸지만 두도시는 역시 나는 못 달리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장면장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안 나...거기다 웃기라고 넣어놓은 대사 같은데 안 웃기고 뭔가 벙찌게 만드는 헐....여튼 그래도 음악은 좋고 그러니까 봤지만서도...재연 올라온다면 좀 쳐낼 것은 쳐내고 올라오면 좋겠다능.



어쨌거나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카네이...처음 등장했는데 읭 저번 동석이 보다 미모가 덜하닼ㅋㅋㅋㅋㅋㅋ 카톰 때는 되게 잘생겨보였는뎈ㅋㅋㅋ 가발의 문제인가ㅠㅠ 흐규흐규흐규흐규...그리고 카이는 대사랑 노래할 때 목소리가 생각보다 내 취향이 아니라서...스옵마 때는 그래도 나비 부를 때나 이럴 때 목소리 되게 좋았는데 두도시에선 1막은 괜찮았는데 2막에선 노래가 목소리랑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흠흠. 그래도 연기는 진지하게 잘해서 좋았음. 재판씬이나 바스티유 같은데서 표정이 좋더라고. 근데 난 동네이가 더 보고싶더랔ㅋㅋㅋㅋㅋㅋㅋ 이노무 마이너근성은 끝이 없네...'ㅅ'...개인적으로는 윤드니랑 목소리도 동네이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뭐 그렇습니당...그래도 카이 눈웃음은 옳아옄ㅋㅋㅋㅋ


신영숙드파르지...는 적어도 비주얼 상으로는 정화드파르지 보다 덜 부담스럽고 좋은데...목소리랑 드파르지 노래나 대사톤이랑은 어울리는 느낌이 안 나서...소리지를 때 뭔가 어색하더라능...표정도 좀 그렇고. 이 분은 백작부인 위주로 해서 그런갘ㅋㅋㅋ 평민 느낌이 안 나네여?!...어색_어색...정화드파르지 보다 보니까 좀 심심한 느낌이긴 함. 물론 배는 안 튕겨서 고마울 따름...넹 그렇다구여...전 마담 드파르지는 둘다 그닥 썩...(생략)



윤드니는 저번 보다 훨씬 좋았음. 물론 여전히 어색한 대사는 한두군데 있긴 한데 감정적으로는 매우 좋더라능. 두도시빠가 아니라 넘버는 기억 안 나는데 자기 위해 울지 말라나 뭐 어쨌다나 하는 부분에서 울컥해서 엉_엉...2막에서도 감옥의 다네이랑 양쪽에서 나눠져서 부를 때 표정 진짜 좋았음!...그나저나 저따위 가발을 써도 저런 미모라니...류는 가발 안 쓰고 윤은 가발 쓰는 이유는 극에 집중하라는 배려인가...윤드니 가발 벗고 나오면 코피 퐈아 터질 것 같다...하악하악하악....다리길이도 하악하악하악. 책상에 다리 올려놓을 때 마다 하악하악하악. 저번엔 고음에서 약간 힘겨워 보였는데 오늘은 그런 것도 없이 다 좋으다 ㅎㅎ


최루시는 내가 좋아하는 엉니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1막에선 몹쓸 애교로 잠시 죽빵의 유혹을 느낌ㅋㅋㅋ 거절하기 없음 에서 객석 분위기 싸함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ㅋㅋㅋ 그러나! 위다웃어워드!는 하악하악하악 ㅠㅠ 형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가져여ㅠㅠ 흑흑 형님을 뭐라한 이 몹쓸년을 후드려쳐주세여ㅠㅠ 엉엉 ㅠㅠ 아무튼 최루시 눈물 뚝뚝 흘리며 노래부르는 스킬은 여전하군여!...사랑합니다! 오늘 최루시랑 카이랑 둘이 눈웃음 작렬해서 미칠 뻔 했닼ㅋㅋㅋㅋ 둘이 닮았엌ㅋㅋㅋㅋㅋ


시영이는 서편제에선 좋았는데...여기선 나는 좀 별로...우선 너무 크고ㅠㅠㅋㅋㅋㅋ 미유가 더 예뻐서....!!!....물론 눈웃음 때문에 카이랑 최루시 딸 같기는 했는데 (그런 점에서 미유는 동네이랑 최루시 딸 같기는 하닼ㅋㅋㅋ) 뭔가 미유가 더 애교넘치고 귀엽귀엽. 그것보다 우영이 때문에 감점임ㅋㅋㅋㅋ 얘는 대사할 때 왜 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음도 새고ㅠㅠ 목소리만 크게 말하고ㅠㅠ 미치겄네ㅠㅠ 서편제 때는 물론 귀여웠는데 여기선 다시 보고 싶지 아니하다...그러하다....어린애한테도 가차없는 메론빵...ㅠㅠ



오늘 부음감이었으나 별다른 이상함 못 느낌. 내 귀는 막귀인가 봄.

여튼 윤드니랑 최루시 좋아서 만족. 그러나 더이상의 재관람은 없다 그러하다.



커튼콜발사진은 커튼콜에서마저 눈웃음 작렬하는 카이와 현주찡...그리고 하악 잘생긴 곰렬 ㅎㅎㅎ


+++추가....나는 왜 바사드가 이렇게 좋은갘ㅋㅋㅋㅋ 다른 극에서 정상훈을 좋아한 적 없는데 여기선 나오기만 해도 웃기고 좋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무슨 병인가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