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일만에 오드윅을 보고 왔어.
나... 오늘... 진짜... 말이 안 나온다...

등장때 중블 4열 오른쪽 통로 여자한테 앉았지.
근데 이 커플들 오늘 계탔다.
남자는 토미 당첨!

오늘 흔적도 2,4,6.
근데 다들 이름을 안들리게 말해서 오드윅이 셋다 쏘리? 하면서 다시 이름 물어봄.
두번째분 이름이 신비! 오드윅이 신비?... 롭네? 요러고... 세번짼 ㅇㅇ~ 릴렉스~.

오늘 오븐할때... 제대로 다 넘기지 않아서 오븐문 늦게 열음ㅋㅋㅋ 이때 내가 불안하더라ㅋㅋㅋ

올진럽때 간신히 눈물을 참았어. 언제나 들어도 좋은 올진럽.

오늘 개같은년 할때 오드윅이... 글쎄... 왈~ 했음ㅋㅋㅋ 나 이거 처음 들었는데ㅋ 요즘 이거 했음? 완전 귀여웠어>_<

슈가대디때 중블 4열 왼쪽통로 여자분 머리 헝크리기. 성에 안 찼는지 무릎에 앉고 다시 한번 헝크리기.
그 뒷줄 여자분은 코 잡아뜯기(?)ㅋㅋㅋ
뭐라 했는데... 기름있다고 한거야? 잘 안 들렸어ㅋㅋㅋ
카워시는 역시 왼블 3번째 통로.
고개 숙이니깐 고개 숙이지마! 천천히~ 이제 빨라진다. 너 어떡하니?ㅋㅋㅋㅋㅋ
오드윅이 카워시 하고 내려오는데... 그 여자분 머리가 옷에 걸려서 고생함ㅋㅋㅋ
노래 부를때 머리 괜찮냐 묻고... 커튼콜때도 괜찮냐 묻고... 역시 자상한 오드윅.

앵그리인치때 분노가 절정에 이뤘지. 그 파워... 그리고 돌때 어찌나 힘차게 돌던지... 내가 어지러울 정도였어.

오늘 윅인어... 대박이였다!!!
내 눈이 고장난 수도꼭지.
눈물을 닦고 닦아도 또 미친듯이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늘도 윅인어 끝나고 다같이 두번 소리질렀다. 그때마다 성현드럼이 센스있게 드럼 쳐줌ㅋㅋㅋ

오늘 헤비메탈 제스쳐할때 많은 양을 입에 넣는다 했더니만 멀리 나가더라?ㅋ
그리고 펑크락할땐 6명 모두 맞췄다며 좋아하는 오드윅ㅋㅋㅋ
밴드 소개할때 웅 감독한테 공연전에 샤워하지 말라 하고ㅋ
미츠학이 모피 입혀줄때 오른쪽 팔 넣을때 오드윅이 살살해~ㅋㅋㅋㅋㅋ

오늘 토미는 아까 입장할때 무릎에 앉았던 여자 남자친구 당첨! 고개 돌리는 너! 줄무늬 입은 너!ㅋㅋㅋ
오드윅이 위키드 부르면서 윙크할때, 손짓할때 넘 좋아.
오늘 토미 손키스하고 수건 받고... 둘이 껴안았다. 오드윅이 엉덩이 토닥여주고... 오늘따라 토미 적극적이라고...ㅋ

그 담부터 넘버들...
왜 이리 슬펐니...
오늘 오드윅 눈물, 콧물까지...
아... 진짜 오늘 미친듯이 울었다. 나 너무 울어서 눈물 닦느라... 내 주변에 있던 횽들 미안... 참다가 한꺼번에 닦으려 했는데...
눈물이 주체할수 없이 흘러내려서 그만... 닦고 또 닦고...
나도 오드윅처럼... 웃어야지~ 웃어야지~ 속으로 이랬는데... 안되더라ㅠ

나 넘 울어서 기억력 휘발휘발.
커튼콜때 오랜만에 오드윅이 물 뿌렸다!!! 관객한테도... 본인한테도!!!
커튼콜때 웅감독 기타 소리 또 안나오더라ㅠ
자기 타임이니깐 자기 쳐다보라고 하는 웅감독!ㅋ

커튼콜때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뭐야?ㅠ
아... 울면서 뛰는데... 나 완전 미친년이 되버렸어ㅋㅋㅋㅋㅋ

명절 지나고 공연 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성원에 힘입어 1주일 연장했다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명절때 맛있는거 먹고, 내일도 또 쉬는 날이니깐 발이 안 보이게... 나갈때, 낼 일어날때 정상적으로 일어나기 없기. 하면서 광란의 커튼콜!!!

오늘은 1열 중블 머리 헝크리기 안하고... 대신 중블 2열도 하이파이브함.

아... 나... 오늘 정말 행복하다...
1열 양도해준 횽, 진짜 고마워.
복 받을거야~~~

오늘 양도해준 횽들, 오늘 집에 있었던 횽들, 일하고 있었던 횽들...
진짜 후회할거다...
매번 오드윅 볼때마다 정점을 찍으니... 안 갈 수가 없다ㅠ
나 완전 눈이 퉁퉁 부었네ㅠ
모자라도 챙겨올걸...ㅠ

암틈... 오늘... 난... 잠은 다 잤다.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