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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역시 오드윅... 근데 속상타 (ㅎㅌㄱㅁㅇ)모바일에서 작성

짬뽕한그릇츄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03 00:32:22
조회 883 추천 0 댓글 17

오늘 너무 멍하니 공연장을 나서서 극세사가 될런지 모르겠다. 그래도 노력해볼게... 나는 목이뿌러져도 앞으로간다는 그 앞열덕훈데 지난주부터 너무 빈번하게 모텔리버뷰 관객역으로 출연한 것 같아서 오늘은 좀 뒤 통로석으로 물러났더니 눈물 콧물 모공 이런거 잘 기억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오늘 밴드는 웅음감 창용야첵 성현드럼 재키기타!와 미츠학~

테어미다운 등장하는데 아이컨택하고 벌렁벌렁... 지나가는거 구경하다보지 꼬질꼬질 때탄 망토아랫자락이 눈에 들어와서 슬펐어... 세탁좀 해주세요 ㅠㅠ중블 4열쯤에 앉아주시고. 아 지지난공연인가부터 다시 옷 바뀌었더라고 근데 세트가 바뀐게아니라 그 보라색 상의에 까만바지 ㅋㅋㅋㅋㅋ 난 하얀 복닥복닥 바지가 좋은데*_* 오늘 테어미부터 노래에 힘 뽝!!!!들어가있었음 추석연휴때 맛있는걸로 에너지 비축한건 관객들이 아니라 본인인듯 ㅋㅋㅋㅋㅋ 미츠학 노래는 언급할 필요 없게찌.... 케이티앤지 건물은 건뒥과 아무리 짓밟아도 멀쩡하지만 미츠학이 아무리 성량폭탄을 날려도 멀쩡해서 참 미스테리하다..

내 이름은 헤드윅~~!에서 왜 오드윅은 박수가 터지고 건드윅은 박수함성이 없는걸까?? 아직도 궁금해 ㅋㅋㅋㅋㅋ 오늘 대사치다가 공산주의, 동독 출신에서 쉼표가 좀 길어서 대사 꼬이나 걱정했는데 그냥 숨쉰거였어. 의심해서 미안여... 근데 확실히 극 앞부분에 대사 호흡이 전반적으로 빠른 것 같아. 시즌 초반보다 대사가 입에 붙어서겠지만 무슨 랩하는줄 알았음... 오븐씬에서 테이블 뒤집어서 오븐 꺼내는데 제대로 안 잠긴건지 재차 수습하는데 잔잔한 웃음 터졌고. ㅋㅋㅋ

위도경도는 2, 4, 6 이었는데 왓 이즈 유어 네임? 쏘뤼??? ㅋㅋㅋㅋ 그리고 광대뼈가 왓이즈유어네임? 쏘리? 신비??????롭네요~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왓이즈유어네임? 쏴뤼????? ㅋㅋㅋ어머 릴랙스~하고.. 보통 단번에 잘 알아듣던데 오늘은 귀가 좀 어두워지셨낰ㅋㅋ이름 물어보고 쏘뤼?할때마다 관객 다들 쪼개고 ㅋㅋㅋㅋ 근데 난 오늘따라 이 위도경도 멘트가 슬퍼서 글썽글썽. 초반에도 내멋대로 울컥했었는데 (자기의 존재가 자기 몸을 스쳐지나간 손들에 의해 정의된다는 그 말..) 살짝 가벼워진 경향이 있다가 다시 묵직해진 것 같아서 좋다.

아! 오리진... ㅠㅠㅠㅠ 시즌 완전 초기에 오드윅 자체첫공을 찍었었는데 그 때 오리진을 들으며 느꼈던 전율을 오늘 다시 느꼈어. 그 시즌1때 음원을 자꾸 들어와서인지 그냥 막연히 익숙한 오드윅의 아주 오랜 옛날~이 흘러나오는 순간 찌르르르..하는거. 원래 성현드럼 사운드는 사알짝 별로 내 취향아닌데 오늘은 그런게 전혀 귀에 안들어올 정도로 밴드도 좋았고, 다만 후반부에 슈크슈프가 댓츠더오리진옵럽~~~다음에 oh yeah~ 코러스 넣는 부분에서 그거 안하고 우워어어~같은 다른 코러스해서 잠시 오잉? ㅋㅋ 그리고 오뒥 마지막 음 끌면서 마이크 입에서 슬슬 멀리 잡는데 에코 들어가면서 겁나 아련해. 이거 언젠가부터 해왔는데 오뒥 후기를 안쓴지 백만년이라 이제야 극세사로 핥는다 ㅠㅠㅠㅠ

음.. 거울씬도 그렇고 여권씬도 그렇고 오늘 헤드윅이 이츠학 겁나 갈구더라. 평소보다 이것저것 들어간 문장도 많고? ㅋㅋㅋ 이민국에선 딱히 생각나는건 없고 웅감독이 엄청 길게 꿍얼꿍얼 해서 ㅋㅋㅋ 헤드윅도 맞받아침 ㅋㅋㅋㅋㅋㅋ 미츠학은 평소보다 더 오래 그리고 여러번 가발을 쓰다듬다가 스을쩍 썼고... 오뒥이 무슨 못만질꺼 만진것마냥 가발을 휙 던지는데 또 짠... 오늘 ㅅㄴ ㄱㄱㅌㄴ 오뒥이 따라하는(?) 타이밍이 아주 미세하게 늦었는데 그래도 발음만은 찰졌스므니다 ㅋㅋ 오~ 샹제~리~제~ 유난히 귀여운 발음!_!  그리고 ㄱㄱㅌㄴ 다음에 오우 나 ㄱㄴ됐어~ 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열어제낀 다음에 대사는 진짜로 빠르던데.. 와다다다다다 총알대사..

슈가대디, 카워시는 고정석이니까.. 중블 4열에 제일 먼저 머리 헝클헝클하고 또 한자리 갔다가 카워시하러 올라감! 건뒥 카워시보다가 오뒥 카워시 보니까 별로 안깊어... 밋밋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카워시 당하는 분한테 고개 숙이지 말라며 명령해서 웃겼다ㅋㅋㅋ 오늘은 미츠학이 열정적 몸부리~임~! 그거 안해줘서 나혼자 시무룩해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즘 왜 이렇게 코러스에 민감해진거지 ㅋㅋㅋ 자체첫공한 횽들 많던데 이것까지 얹어갔으면 좋았을텐데..ㅜㅜ 내레이션 부분에 오뒥 하지마 하지마 입 빵긋빵긋하는거 참 앙증맞은 한셀.. 오뒥이 자기 가슴에 손 덥석!하니까 미츠학이 "오." 이런 표정 지었음 ㅋㅋ 화끈한 뇨자에서 춤 출때 미츠학 또 웃고 마주본 웅감독이 진짜 웃긴 표정 지었는데 약간 크아아 >ㅁ< 이런 얼굴 ㅋㅋㅋㅋㅋㅋ 요즘 앵그리인치 밴드 화기애애 그자체! 노래끝나고 랩치마 아주 손쉽게 풀러서 미츠학 팔에 척!

루터&엄마&한셀씬에서 지난번에 라멘트에서 나던 잡음이 나서 완전 급 현실입갤+휘발휘발됐었는데 (여기서 처음속상속상... 몰입깨는거 너무 싫은데.... 몰입깨졌다, 생각하는 것조차 싫은데... ㅠㅠㅠ), 그 와중에 오뒥이 나두~ 하는건 보고 있고 ㅋㅋㅋㅋㅋ 웅미트부인은 과한 연기톤으로 쭌음감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사알짝 오그라들뻔 했지만 그래도 자유엔,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강조해 줘서 맘에 들었음.. ㅋ 앵그리인치, 오드윅 오늘 정말 화났다. 저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울분 그런걸 표정과 노래로 토해낸 느낌이랄까. 근데 내가 앉은 자리로 쏘아대는 스피커 음향이 유난히 빵빵해서 (몇줄 뒤로 가지도 않았는데 차이가 제법 많이 나더라..) 살짝 귀 멍멍해졌음. 그리고 미츠학의 암어워먼! 나 여기서 살짝 넋놓고 있어서 잘 기억이 안나네... 노래야 뭐 좋았던 것 같고, 1절끝날때부터 미츠학도 그렁그렁했던 것 같아. 눈물 찍어내는걸 본듯한데 기억이 올바르지 않을수도..? 암튼 안츠학도 그렇고 다들 하루하루 지날수록 감정도 노래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오드윅의 윅인어박스는 '웃어야지, 웃어야지, 하면서 난 울었습니다' 같은 대사도 있고해서 건뒥보다 더 직접적으로(?) 안쓰러운 편인데... 특이하게 난 오늘 대사부분에선 무덤덤... 이건 전적으로 내 관극태도 때문일꺼라 믿고싶어 ㅋㅋㅋㅋ 근데 노래 시작하면서 우왁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 어지러운 밤..... 그렇지... 방금 헤드윅은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자신을 억압했던 작은 울타리가 허물어지는걸 본거지..... 그 생각이 딱 와닿으면서 폭풍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뒥 윅 후반부에 소리지르는 것처럼 노래하는거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또 나름대로의 카타르시스가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오드윅 막 괴성을 지르면서 뛰어다니고 ㅋㅋㅋㅋㅋㅋ 미츠학은 비교적 얌전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파워풀한 스캣으로 무대를 지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끝나고 자기도 꺅꺅거리면서 다같이 소리지르자고해서 꺄악~... 펑크락제스쳐하는데 미츠학은 웃을락말락하면서 또 구경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여기서 이츠학 감정선 깨져서 두번째 속상속상.... 슈가대디나 윅에서 잠깐 신나게 노래하는건 좋은데 이츠학으로 돌아와서도 표정관리 안되면 확 깸ㅠ 개취미안...) 밴드소개하다가 슈크슈프에서 ㅋㅋㅋ 너 공연전에 샤워하지 마라 였나? ㅋㅋㅋㅋㅋ 웅음감 공연전에 샤워하시나봐 ㅋㅋㅋㅋㅋ 모피입고.. 전화기가 참 길게 울렸었는데 멘트를 자꾸자꾸 치고 ㅋㅋㅋㅋ 다, 다, 다, 하는데 내 뒤에서 따라하던 오블에 너 저격. 한박자 앞서가는걸 보니 덕인 것 같은데 너 담부터 그러지마라. (관크에 또 짲응속상...)

여권씬에선 다들 가라앉히고 감정선 원상복귀해서 제대로 갈등갈등했는데, 헤드윅이 다시 문 쾅 닫아버리는데 아무도 안 웃어서 다행이었어ㅇㅇ 요즘 관객들은 웃음타이밍이 참 옳아서 고맙다... 흑.... 아 그리고 헤드윅이 크리스탈, 자유에는, 희생이 따르는 법! 할때 살짝 오바해서 대사치니까 관객들이 좀 웃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그 선을 넘지 않아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헤드윅이 자신이 당했던 억압을 그대로 이츠학에 되풀이하는 상징적인 대사인데 가벼운 웃음거리로 취급되는건 쫌 아니라고 생각했었음...... 뻐큐뻐큐하다가 오케이,할때 웃음 터지는 것도 마찬가지로 아슬아슬 경계를 타는 파트인데 오늘은 딱 적당해서 좋았어. 문을 열고 훌쩍거리는 미츠학 ㅠㅠ 쭈그려앉아서 꺼이꺼이하고있는 오드윅..... 오늘 모피 치우러 걸어가는길에 하, 하고 미츠학 한숨 내뱉고. 모피 반쯤 들고선 헤드윅 쳐다보다가 절레절레...하고 옷 정리하고 본인 자리로 가서 훌쩍임.

광희는 또 비틀거리면서 주저앉았다가 기타줄뜯고 ㅋㅋㅋㅋ 요즘 그걸로 밀고 나가는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 이번시즌 들어서 광희에게 할애된 연기타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 ㅠㅠㅠㅠㅠㅠ 병신미 터지는 광희 (그게 재키든 준희든) 더 보고싶어여.... 토미는 중블 5열인가 4열인가 한자리 들어간 남자분. 유난히 적극적인 토미라고 언급하던 오드윅ㅋㅋㅋㅋㅋㅋㅋㅋ 손등키스도 잽싸게 잘 해주고, 오뒥이랑 포옹하고, 볼뽀뽀까지 ㅋㅋㅋㅋㅋㅋㅋ 들어오면서 입술 닦는 토미를 보았습니다..ㅇㅇ.. ㅋㅋㅋㅋㅋㅋ

토미씬은.... 많이 휘발돼서 기억이 잘 안나;;;; ㅜㅜ 옆에서 미츠학이 계속 울고있었던 것 같다는 기억뿐... 오늘의 휘트니휴스턴은 평소보다 음을 쪼끔더 높게 잡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미츠학의 허스키한 브금은 매우 옳다! 오뒥이 음 그 뭐라해야하지? 노래 나오는동안 토미 붙들고 영화에선 빨래감 사이로 끌고다니던(?) 그 연기할 때 간만에 찌르르했음. 찌릿찌릿.

토미랑 키스하는 장면에서 대사 하나도 안 빼먹고 완전 제대로 표현해서 숨막혀죽을 뻔 했어. 롱그리프트.. 헤드윅 뛰쳐나가는데 이츠학이 쫓아나가려다 우뚝 서는.. 이츠학 노래가 오늘 유난히 절절했던 것 같다는건 내 느낌적인 느낌뿐은 아니겠지????? 암튼 그랬어.. 진짜 감정터지는 넘버가 끝나고, 다들 절절.... 울컥...하고 있는데... 아 시발(벨소리 관크를 끼얹은 관객은 이 글을 보고있지도 않겠지만 뜬금없는 욕 미안) 오블 벨소리 울리는 ㄱㄱㅌㄴ야 얼마전 싸이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질때는 초반에 환호하고 그럴 타이밍이니까 그렇다 쳐. 야 이 시발 롱그리프트랑 라멘트 사이에서 벨소리..... 손가락 하나 놀려서 폰 전원 꺼두는게 그렇게 무리였니??????????? 내가 몇만원 들이부어서 소중한 연휴에 설레는 마음 안고 애정작 보러 가서 시발 두시간 통틀어서 가장 고요한 적막속 갈등의 클라이맥스에서 뭔 상큼발랄한 벨소리를 들어야겠니????????????? 폰 수습하겠고 수구리에, 동행한 왼쪽 지인어깨에 기대기 시전, 그 지인은 계속 부시럭거리고 둘이 속닥속닥, 와 내가 진짜 어이털려서.. 내 옆에 있는 커플녀가 다리 꼬았다풀었다풀었다꼬았다하고 그 옆에 커플남이 의자 삐걱거리면서 들썩들썩거리고 중블 통로하나안쪽 여자가 자꾸 폰 들여다보면서 불빛 쏘아대는건 참아도 야 이... 짲응.... 속상.... 이 관크때문에 내 롱그리프트-라멘트는 기억도 안나고....... 오드윅이 처절하게 토마토 으깨고 있는데 극 휘발돼서 별 감흥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 그순간 뛰쳐나올뻔했는데 위키드랑 미드나잇이랑 앵콜은 일단 보자(ㅋㅌㅋㅋㅋㅋㅋㅋㅋ) 싶어서 존나 의자 부여잡고 참았다....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드윅 오늘 최고였다는 글 보면서 나혼자 짜게식어갔다....... 난 그걸 느끼지 못했는걸..... ㅜㅜㅜ 내가 날린 공연....

암튼 각설하고!!!!! 익스퀴짓에서 오드윅이 몸부림치는데 그순간 미츠학이 눈에 들어왔어. 벽쪽 보고있다가 고개를 돌려 바닥에 있는 오드윅을 빤히 쳐다보더니 잠시후 차마 못보겠다는듯이 다시 고개를 돌려 객석쪽을 쳐다보는... 흐헝.... 그리고 오늘 위키드맆은 진짜 좋았어. 아까 주변 관크때문에 멘붕+짜증폭발한게 사르르 녹아내릴정도로 정말로 진솔한 오토미의 위키드. 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관크와 화해하지 못했고 민폐를 용서하지 못했다.... 이 후기를 쓰면서도 속상하다. ㅡㅡ 미드나잇 전 정적 내내 기침하던 분은... 기침이니까 용서해드릴게여..... 대신 다음엔 꼭 약 챙겨먹고와라ㅠㅠㅠㅠㅠㅠ)

미드나잇. 다른 날에 비해서 좀 더 일찍 내려놓은 헤드윅..을 보면서 나도 힘이 탁-풀리더라. 내려놨다는게, 그러니까 그.. 여자로 돌아오는 이츠학을 바라보며 짓는 아련한 엄마미소 같은 얼굴을 띠고 편히 노래하는 모습.. 그래도 and me!!!!!할때나 지지마라!!!!!!! 포기마라!!!!!!!!!! 할때는 흡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뒥 많이 울었던 것 같음.... 눈물자국.... 미츠학 걸어나갈때 벌써부터 참 여성스럽게 도도한 걸음으로 워킹해나가길래 괜히 또 아련.... 재입장하는 이츠학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헤드윅 그 사이에서 힐링이 꿀럭꿀럭 차오르는걸 제대로 느꼈어. 그리고 홀로 걸어나가는 헤드윅. 오늘 이츠학 손을들어~때 핀조명 한템포 늦게들어온 것 같았는데 중요한건 아니고 ㅋ 노래가 살짝 꼬였지만 그래도 힘이 넘쳤고, 마지막 손을들~~어~~~~~~~~~~ 마치고 소리치는 것도 심장에 팍 내리꽂는 듯한 느낌...

속상했던거 또 한가지. 첫번째 인사전에 헤드윅 왼통으로 재입장할때, 어지간해선 다들 뛰어내려왔었는데 오드윅은 터벅터벅 걸어내려오드라.. 건뒥만큼 빡센 스케줄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연 한회 한회가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기빨린채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건지 ㅠㅠㅠㅠㅠㅠㅠ 시즌 초반에 누군가가 오뒥 공연보고 저러다 죽을 것처럼 노래하고 공연한댔는데 오늘 갑자기 그 말이 떠올랐음.

앵콜 멘트는 다소 평범한 축에 속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 추석 연휴 지나고 공연장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구십도 인사, 명절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체력보충했을테니까 그리고 내일 어차피 또 노는 날이니까 미친듯이 뛰어보자고,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하게 됐는데 비록 일주일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보여드리기위해 노력하겠다, 발보이니까 더 열심히 뛰라고, 정상적으로 나가기 있긔없긔 멀쩡히 일어나기 있긔없긔 등등.. 음... 밴드소개할때 웅음감 차례인데 재키가 미츠학 마이크에 난입해서 ㄴ멋있다!!!!!! 머리 멋있다!!!!! 소리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츠학 소개하고 미츠학의 댄!스!타!임!이 왔는데 밴드가 난해한 음악을 브금으로 깔아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시한데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미친듯이 뛰다가 (평소에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느낌상 평소보다 더 뒷열까지 열심히 방방 뛰는 것 같아서 괜히 뿌듯했다) 다리 부여잡고 귀가....

오늘 자체첫공 찍은 횽들, 왜 이제야 왔어 ㅠㅠㅠㅠ 내겐 이보다도 더 좋았던 날들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오드윅은 역시 오드윅이야 ㅇㅇㅇㅇ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관크랑 현실입갤 요소들만 없었더라면 나도 더 많이 느끼고 잘 즐기고 신나게 뛰어놀고 좋은 기억만 안고 돌아올 수 있었을텐데.... 음 그럼 이만 오뒥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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