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혜용 최고였어.
지난 3일의 공연만큼 날 뒤흔들고 눈물터지게 하지는 않았지만
담백,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공연이었음.
그리고 난 3열 중블 사이드쪽이었는데 운좋게 내 주변엔 관크종자가 없었음.
너무나 기분좋게 관극하고 커튼콜 맞이하는데
226 너 뭐냐!!!!
커튼콜 시작하자마자 폰으로 사진찍더라.
내가 가까이만 있었어도 말렸을텐데 멀어서 뭐라 하지도 못하고 226신경쓰느라 커튼콜, 앵콜 다 날림.
커튼콜부터 앵콜까지 신나게 찍어대는데 어셔들 발견하고도 통로만 왔다갔다거리며 분주할 뿐 제대로 저격못하더라.

젠장. 주변에 그런 종자있거든 우리 말려보자.
힐긋힐긋 보면서 꿍시렁 거리기만 하고 왜 저격을 못하니;;;;;;
암튼 기분좋게 봤던 공연 226 땜에 거의 망침;;;

그래도 홍혜용 최고!!!!
임파서블드림 오늘 최최최최고!!!!!!!!
무어인신에서 홍동키 가슴털기최고!!! ㅋㅋㅋ 엄청 적극적으로 들이대던 할배 ㅋㅋㅋㅋㅋ
거울의 기사신부터 마지막까지도 최고!!!

인베우랑 마지막이라고 악수하고 포옹.
무대에 내려와서 영완배우와도 악수 ㅠㅠㅠㅠㅠㅠㅠ
두 눈 꼭 감고 노래하던 용초 ㅠㅠ
좋았다.



참. 맘브리노의 황금투구에서 이발사님 웃음터짐 ㅋ
그분생각뿐에서 신부님 노래 틀림 ㅋ 가정부에게 불러야 하는 부분 안토니아에게 부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