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갤에 잠안와서 티켓북 자랑 좀 해도 될까 횽들?
드디어 벼르고 벼르다가 완성하거라.(문제 아직 10월이라 두달치 관극 예정은 물론 없음.)
쓸데없이 시간과 정성을 낭비하며 만든건데 자랑할데가 없어.........ㅜㅜ

이 외로운 심정을 가진 가녀린 유리멘탈의 한 뮤덕이니 ㄱㄴㄹ는 안해줬음 좋겠다ㅜㅜㅜ 



우선 마음에 드는 내 티켓북은 사진 앨범에 나름대로 꾸며 놓은거임......
취향대로 하려니 손이 엄청가는 귀찮은 티켓북이고
쓰잘데기 없이 디테일만 많은 티켓북임을 미리 알고 보렴.... ㅠㅠㅠㅠㅠㅠ




1. 먼저 그날 관람한 공연 포스터를 메인으로 종이에 똭 붙여줌ㅋㅋ
   (초연,재연 올라올때마다 다른경우도 있어서 요런 포스터를 메인으로 선택했음! ^^)
    원래는 그날 캐스팅 배우들 사진으로 할까했는데, 공간이 너무 좋아서 걍. 포스터로 선택.
    저렇게 하면 우선 나중에 티켓 찾을땐 편하더라!
    단점은 회전문을 돌면 돌수록 같은 포스터만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내가 봐도 민망ㅠ


2. 회전문 도는 재관람 횟수를 숫자스티커로ㅋㅋ 걍 검정팬만 쓰다보니 너무 무난해서 스티커 함 써봄.
    (저 횟수 민망하구려...;; 한땐 엘덕이었어.... 총 돈 횟수는 저것보다 훨씬 넘지...;;
      지금은 저 횟수 볼수록 미치도록 돈이 아까워 ㅠㅠㅠㅠㅠㅠㅠ
     엘리만 nn번 찍은듯 -_- 추억을 팔테니 환불 안되나요ㅜㅜ)


3. 붉은 부분 표시에 보이는 스티커들은
    포스터 아래 살짝쿵 1-4개까지 붙여놓았는데,
    공연 관람후 느낀 기분이나 감정들을 이모티콘 스티커로 간단히 붙여놓음...
    (저 이모티콘 은근 사용하기 좋은데, 이젠 우리동네에서 안판다 ㅠㅠ 더 사고픈데...)


4. 표는 당연히 그날 공연과 함께 껴놓고 보관하기.
    근데, 문제는 저 포토앨범 필름 재질이 뭔지 모른다는게 함정;;;
    횽들이 어떤게 안날라간다고 하는데... 우선 반년 넘게는 안날라가고 있음ㅋㅋㅋ
    천년만년 갈지는 모르겠다 ㅠ


5. No. *** 써있는 번호는 한해 연뮤 관극 횟수(영화는 따로있는게 또 함정...ㅜ)
   입덕한지는 안참인데, 올한해 라인업이 미친만큼 내 관극횟수도 미쳤음.  다작하겠다고 반년도 안되서 nnn번 세자리수 찍으니.
   다작뿐만 아니라 회전문까지 도니 올핸 파산의 해....
   통장이 구멍나는거에 그쳐서 찢기고 토하고 난리났음. 결국 난 카드값 나가는 지출 통장 하나만 있는 신세ㅜㅜㅜㅜㅜㅜ
   내년엔 꼭! 소작하리...ㅜㅜ


6. 메인인 포스터 옆에 언제/어디서/무엇을/어떤 캐스팅으로 보았는지  적기.
   금방 금방 까먹는 금붕어 아이큐라 꼭꼭 적어둬야함 ㅎㅎ
   (특히 회전문 도는건 언제 누구꺼 봤는지 기억도 안나서 필수!ㅠ)
   지금 두도시 시민인 난 두도시 아역까지 적어두고ㅋㅋㅋ


7. 저 종이는 원래 포토앨범에 없는건데, 내가 교보 100원 편지지 깔별로 사서 반 잘라서
    적어놓은 거임. 그래서 결국 편지지 뒷면 백지에는 공연정보 적는거고.
    뒤에 밑줄쳐져있는 편지지엔 그날의 짧막한 후기 또는 그날 관람한 공연장 좌석 느낌 and 정보를 기록하지.



이제 끝.



소심하지만 큰맘먹고 한번 자랑해봄.
폰카고 포토샵 같은거 할주모르는 미천한 덕이라 저화질 사진은 미안;;; (내 폰이 워낙 구려...;;;)
저화질에다가 인증 안하려고 티켓 모자이크해서 덕분에 엄청 더러워짐...
실물은 저렇게 더럽지 않아ㅋㅋㅋ

자랑할때가 없다고 ㅠㅠㅠ 일코하는 덕이라 저걸 누구한테 자랑해ㅜㅜㅜㅜㅜ
내 피와 땀을 쏟은건데 nnn번 본게 티나는 저런 거 자랑했다가 욕만 먹을게 뻔하자너...ㅜㅜ
횽들한테도 욕 안 받길 기도해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