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씩 다른 대사들 땜에 더 슬펐긔

폭군의 죽음 때
이번 공연은~ 이라고 안 하고
마지막 공연은~ 이러면서 시작...
이제 못볼 생각하니 거기서도 울 뻔.
앙상블은 내 자체 앙상블들 레전이라고 생각했던
9/14보다는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봤던 중에 두번째로 좋았어.

류드니 오늘 대사 씹은 거 용서해줄게요
무대인사 때 말하길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나도 못잤어요 류드니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

별들아 부럽지 어제 공연에서도 충분히 슬펐는데
오늘 별들아 그동안 고마웠다에선 완전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렛허 때는 10열 앉은 나도 보일 정도로 눈물이...
그래서 나도 같이 더 많이 울고ㅠ

최루시는 너무 우느라... 난 오히려 9월 중순 쯤의 최루시가 좋음.
카네이는 추석 때 보고 대실망하고 싸웠는데 오늘 다시 화해.

류드니 단두대 올라가기 직접에 울린 그.핸드폰.
아까 횽들 글보니 애기가 폰가지고 놀다 음악 재생된거라던데...
도대체 세시간짜리 뮤지컬에 왜 애들을 데려오는지 이해불가능
호비쇼나 보러가라고!!!!!!!!!!!!!!!!!!!!!!!!!!!

그래도 그와중에 마무리 멋지게 한 류드니에게 박수.
집중한 관객들한테도 박수.

무대인사는 처음 보는데
나름 색다르다
진짜 프리뷰부터 막공까지 챙겨 본 건
두 도시가 처음이라
뭔가 굉장히 기분이... 그렇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