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옆에 혼자온 여자.... --;;

공연시작부터 깔깔깔 거리고 웃는데 진심.. 죽빵때려주고싶었다..

자기가 자기숨에 넘어가서 입을 부여잡고 끅끅끄 하면서 웃는데 --;; 웃음포인트가 전!!~~~~혀 아닌장면..

예를들어 "자~ 무대를 만들어 볼까요?" 라던지 " 영광을 함께가자~~~~" 뭐 이런?

난 감동쩔어서 입이 벌어지거나 아니면 약간의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장면에도 어깨를 들썩들썩 거리며 당최 제어를 못하더라...

한번도 느껴지지못한 관크를 오늘 처음! 난생 처음으로 당했다.. --;;;;

난 다리 구부리다 피다 하는것도 혹시 소리날까 조심조심 하는데... 진심 오늘 술처먹고왔나 싶었다..

아니면 원래 돌아인지 --;;;;;

그리고 커튼콜때 울었나봐.. 눈물닦은 손으로 박수를 막 치는데 그 물 다 나한테 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랭.. --;;;;;

그리고 오늘도 이상한 포인트에서 뒷관객 웃음 터진거같은데 뭥미??

p.s> 오늘은 배우들 자잘한 대사 많이 빼먹더라..

그래도 오늘 조돈자의 눈물과, 인배까리스코의 충열된 눈시울을 보고 마음이 풀림..ㅠㅠ 

극 초반에 죄수들 보내주러, 죄수들 데리러가는 죄수간부 (?)는 노새끌이 중에 한명 재탕 (?) 해서 쓰는건줄알았는데 따로 배우가 있어서 놀랬음 ㅎ

여자 집시들은 모르겠지만 남자 집시들은 두건쓴 노새끌이여서 난 배우들 계속 돌려쓰나했지 ㅎㅎ

그래도 춤추는 영완배우님의 보조개를 볼수없어서 눈물 또르륵..ㅠㅠ

인배까리스코 이름 아는사람? 칸쵸? 잘 못들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