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재연 나름 회전문 돌았었고 시즌2도 격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즌1으로 삼연한다기에 읭?
배우들도 많이 바뀐다기에 로딩 기다리겠다는 핑계로 오늘에서야 보러갔어.

장현덕앤더슨이 궁금했지만 선우루시를 만나고싶지 않았기에 이경수-김효연으로 선택했고.
갤에서 후기 접하면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랑 음향에 대한 기대감 다 내려놓고 갔었지.ㅠㅠ

극 시작되자마자 천정쪽에서 들리던 기계음(끼익 끼익은 아니고 덜덜 거리는 소리)때문에 어찌나 신경쓰이던지.
내 옆사람도 자꾸 위쪽을 쳐다보더라.

쏭홈즈랑 방왓슨은 걱정 전혀 안했지만 역시나 좋더라.

경더슨은 기대감을 놓고 봐서인가? 꽤 괜찮았어.
살짝 배더슨 아류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외화더빙스러운 목소리가 약간 거슬리기도 했지만 연기도 노래도 나에겐 꽤 만족감을 줬어.
처음엔 키가 작은지 잘 몰랐는데 조포비랑 서있는 에릭일때보니 꼬꼬마.ㅋ
암튼 개인적으로 나쁘지않았음.

김효연루시는... 예쁘더라.ㅋㅋㅋㅋ
노래는 곱게 부르기는 하는데 힘이 무척이나 부족한 느낌.
원래 그런건지 얼마전 건강상의 이유 어쩌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경더슨과의 케미 괜찮고 연기도 나쁘지 않았어. 대단히 좋았다는 건 아님.ㅋ
애초에 기대감을 갖지않았기 때문일지도...

하얀늑대.
이 사람이 왜 하얀늑대지?
의상이 흰색도 아니고 피부가 하얀것도 아니고...
예전 초연, 재연때엔 까만 늑대가 조금 아쉬웠었는데 이젠 까만 늑대가 너무 그립더라.ㅠㅠ
노래는 그럭저럭. 하지만 연기 어색하고 경감캐릭터가 아닌 것 같애.ㅠㅠ

슬레이니... 머리 크더라.ㅋㅋㅋ
알렉스일때는 좋은데 에이브랑 슬레이니때엔 글쎄...
내가 조태일 에이브의 외모와 목소리를 좋아했던건 사실.ㅋ
에이브가 방왓슨 인질극할때 머리크기 너무 비교되서 현실입갤.ㅋㅋㅋ

맥스.
초재연때 맥스 아류같아.
목소리까지 닮았는데 쬐끔 아쉽다.
그래도 하얀늑대에 비하면야 무난하지.ㅋㅋ

정다희 벨라.
와우~~~~~~
연기도 괜찮고 노래도 잘하더라.
그 전에 가정부나 매기때 충분히 아줌마스러워서 예상치 못한 착한 몸매.
진실게임2  캐서린일때 아담 몸을 너무 더듬고 쓰다듬어서 좀 민망하긴했지만...ㅋㅋ
아무튼 삼연 배우들 중에선 보석같은 존재인듯.

조남희 포비.
난 개인적으로 초연때부터 조포비가 싫었다.
초연때엔 원캐였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재연때 권홍석포비로 만나려고 무던히 애를 썼었지.
예전보다도 더 오버스러워진 연기랑 대사톤에 하얀늑대보다 더 짜증이 나더라구.ㅠㅠ
뭐 내 개인적인 취향이니....


초,재연때엔 없던 아담이 등장하고, 루시캐릭터를 조금이라도 이해시키려던 시도들이 나쁘게 받아들여지진 않은것 같아.

재연때 쓰던 테라스 소품은 버렸나?ㅋ
아담 침실의 4개의 거울은 어떤 의미로 두게됐는지 궁금해.

암튼 초반이 아니라서 횽들 후기에 기대감 내려놓고 봤고, 배우들도 로딩이 어느 정도 된것 같아서 나름 애정작 버려놨다는 기분 들지 않아서 나름 만족.
하지만 배더슨이 보고픈 건 어쩔수 없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