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공.
꽃다 애드립 점점 늘고 유들유들해져서 커튼콜 신나더라.
관객 반응도 극 진행 중엔 별로 없었는데 쌍화 배우들 열심히 하니까 좋드라..ㅠㅠ

저녁공은 무단차ㅠㅠ라서 그냥 캠 찍다가 던지고 춤췄다;;
캠 대충 던져둬서 소리는 들어갔던데 그거 음성이라도 듣고 싶으면 올릴게;;


근데 이거 찍던 낮공 때.
왜 갤러들이 ㅍㅋㄹ 안 좋아하는지 몸으로 여실히 느낌;;
나도 ㅍㅋㄹ 댕기는 데도 있고 아는 사람 있어서 어울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혹시 내가 이러지 않았나 반성했음-_-

일단 목소리가 엄청 커;;
자리의 난 때문에 좌석이 막 바뀌고 암튼 주변이 ㅍㅋㄹ였는데 단관 같기도 하고 암튼 그러했음.
근데 좌석 바꾸면서 잘 보이냐 어쩌냐 그러면서 뒤에서 앞사람 큰 소리로 막 부르고;;
공연 내내 뭐 장면만 있으면 환호소리라든가 암튼 웃음소리든 뭐든 엄청 크네;; 이거야 고나리할 건 아니겠지만 관극에 방해는 좀 되드라.
여러번 본 거 같은데 지방이면 원래 좀 달라지는 부분들 있는데 그거갖구선 인터미션 때 또다시 큰소리로 얘기 시작.
첫공부터 비교 시작인데 나두 첫공부터 봤거든요;;

2막 시작하면서 음악 나오는데 그때도 떠들어;;
심지어 중간에 카톡도 울림;; 난 집에서도 항상 진동이라서 카톡 오는 소리가 그건지 첨 알았는데
한 번 울렸는데 바로 꺼내서 안 끄고 두어번 더 울렸나? 그러더니 커튼콜 때 끄더라.
그리고 나 커튼콜 찍는데 박수치면서 자꾸 건드려;;
캠을 찍던 박수를 치던 키가 작은 편은 아니라서 뒷사람 가릴까봐 머리 위로는 절대 안 들고 옆사람도 피해 안주려고 노력하는데
옆에서 자꾸 건드려서 짜증나더라.
영상에 있는 소리도 내 목소리 아니고;; 암튼 그러한 상황에서 난 열심히 찍었다ㅠㅠ

이제 대구에서 만나요 쌍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