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건드윅+ 안츠학 공연.
저번주에 건드윅 목상태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어제 하루 쉬어서 그런가? 괜찮아졌더라... 완벽한 목상태는 아니였지만...

오늘의 이벤트 좌석.
귓속말 - 오블 3열 통로.
흔적 - 중블 왼쪽통로 1,4,6.
빨대 - 왼블 1열 통로.
슈가대디 - 중블 오른쪽통로 4열.
윅인어때 무릎에 앉기 - 중블 왼쪽통로 8열쯤?
목도리- 중블 왼쪽통로. 12열쯤?
헤비메탈 - 중블 왼쪽통로에서 6번이였나?
펑크락 - 오블 1열 왼쪽통로 옆.
토미 - 중블 2열 왼쪽통로.
커튼콜때 가슴에 손 - 왼블 1열 통로였나? 그 옆인가. 잘 안보임.

일단 오늘 공연 생각나는데로 적어볼게.
오늘 건드윅이 가발 발로 찰때 높게 올라가더니 가발이 안츠학 머리에 맞고 바닥에 떨어지고ㅋㅋㅋ

오늘 안츠학의 썅X은 정말 감정이 많이 실린 듯ㅋㅋㅋ
그리고 리무진때 안츠학이 지랄. 하더라? 원래 이거했음? 처음들었네?ㅋ
간만에 안츠학 보니깐 좋더라. 안츠학의 나는 여자. 너무 좋아ㅠ

그리고 템포 신경쓰자할 때 성현드럼 이번엔 `인정!` 이렇게 말함ㅋㅋㅋㅋㅋ

아... 기억력 휘발휘발...
이게 다 관크때문에!!!

오늘 공연 보면서 내가 어찌나 불안에 떨고 긴장하면서 봤는지... 목이 굳은 것 같아.

나... 관크에 대해서 얘기 안하려 했는데... 오늘 진짜 다양한 관크가 있더라?

오늘 지연관객 왜 이리 많아?
처음부터 건드윅이 빨리 앉으라고 하고...
중간중간에 또 들어오는데...
좀 조용히 들어오라고!
발자국 소리 울려서 공연에 집중이 안되고...

그리고 1열 왼블!!!
노트에 너무예뻐! 박OO!!! 이라고 주황색(맞나?)으로 써왔더라? 그거 계속 흔들어대고.. 내가 오블에 있었는데... 건드윅이 왼블쪽으로 갈때마다 그 노트가 너무 신경이 쓰였어.
근데 건드윅도 신경 쓰였나봐. 빨대드립하고나서 한번 쳐다보더니 웃더라. 그러니깐 그 다음부터 바로 노트 내리더라? 진작에 내릴것이지!!!

그리고 윅인어 음반내면 살거야? 하니깐 왼블 1열에서 실황음반 흔들고 있더라?

오늘 지도상 표기할 수 없는 곳에 흔적을 남긴 너!!!
그렇게 만지기 싫었어?
손 잡으니깐... 됐어요~ 괜찮아요. 하면서 손을 뿌리치려하더라?
내가 어찌나 무안하던지...

음... 또... 허파 얘기하기전에... 오블쪽 가리키며 핸드폰 끄라고... 한번만 더 불빛 보이면 공연 안할거라고...
그리고 윅인어 끝나고 건드윅이 정말 기분 업됐다고...
왼블 가리키며 쟤가 자꾸 폰 봐서 기분 안 좋았는데 괜찮아졌다고...
그리고 또!!! 세르비아 최신폰 벨 울리기전에 오블에서 벨소리 울리기 시작. 3-4번 울린듯. 때마침 세르비아 벨소리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함ㅠ
오늘 진짜 화난다.

이런것땜에 오늘 건드윅 집중 못한 것 같아.
메파 얘기하기전에... 침묵의 시간... 넘 길었어... 대사를 까먹은건가? 할 정도였음...

토마토씬은 매번 공연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는지... 오늘은 더욱더...ㅠ

미드나잇 끝나고 건드윅 달려나와 인사할때... 울컥하더라... 나도 울컥.
오늘 공연 얼마나 힘들었을까...

커튼콜때 건드윅이 오늘 개인적으로 정말 화났다고 하더라...
폰 자꾸 본 왼블 남자들 벌써 갔다고...
아... 도대체 언제쯤 다들 폰 끌거니?ㅠ
공연 왜 보러 오는데???

커튼콜때 화났던거... 짜증났던거 다 떨쳐버릴 수 있게 뛰었다.
오늘도 건드윅이 CPR을...

휴... 막공쯤엔... 관크가... 없을까???
제발... 나 좀 편안하게 공연 보게 해주면 안되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