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언니 굵세사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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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덕이 셔누한테 맞말하네 코멧 안보는 초연충이나 눈치없이 끼어드는 홍동뉴깡빠도 아니고 다른 돌 회차도 잘보는 코멧 회전러 여배덕이라 일침 놓을 자격조건 충분히 됨 셔누팬들 순살되겠노 작성자 : ㅇㅇ

보염

2012.10.11 02:05:24

조회 548 추천 1 댓글 18

귓속말은 오블 1열통로. 마지막까지 안해주나 했더니 반전이..; 하여간 예측불가 건언니...

요새 테어미다운 시작하기 전에 흥~ 콧방귀 뀌는게 컨셉인가봐 ㅋㅋ 좋더라~

오늘은 어제보다 대사 치는 템포가 조금 빨라진 느낌이었어. 막 우다다다는 아닌데 호흡이 0.5초씩 당겨진듯.

위도경도는 왼쪽부터 두번째 네번째 그다음은.. 기억안나;

마지막 흔적남기는 분한테는 "손가락에 힘 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네 ㅋㅋㅋ 긴장했나바

이츠학 가발 들키는 씬에서는 너무 모션이 커서 전화기 뒤쪽 의자까지 발로 차버리고 가발은 허망하게 제기차기로...

그래도 어제처럼 머리에 맞고 떨어지진 않더라;; 잘 수습 ㅇㅇ

오늘 넘버들 다 좋았음. 낮은음에선 살짝 목소리 갈라지긴 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

슈가대디 카워시는 왼블 세번째인가 네번째 통로. 오늘따라 왜그리 카워시는 깊고 그 관객분은 왜그리 순진해 보이던지...

항상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사뿐히 잘도 뛰어내림. 나도 힐신는 뇨잔데 그렇게는 안되.... 아 난 건언니가 아니지 ㅠㅠㅠㅠ

오늘 앵그리인치 때도 환호가 안나왔다..!!!!!! 중간에 모르고 신나게 박수치던 애가 하나 있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고.

이렇게 박수관크 없는 공연 처음이라 완전 새로웠어;;

위기너 머리헝클은 중블 왼통로 세번째였고.. 왼블 저~ 뒤쪽에서 목도리 해주고 왔고.. 오늘 완전 폴짝폴짝 뛰어다니심.

헤비메탈은 중블 1열 가운데. 처음에 입에 물 가득물고 간보다가 푹 뿜고, 펑크락은 오블에서 왼블로 자리 바뀜!

물 완전 직방으로 조르르 떨어지던데... 횽 애도;

템포 신경쓰자 하니까 요즘 슐라트코 되게 쿨하게 바로 인정해버려서 살짝 아쉬워.. 가끔 밀당도 좀 해주지- ㅋㅋ

아 오늘은 진짜 뭔가 계속 열심히 보고만 온거 같아서 자세한거 기억 안나... ㅠㅠ

오늘 토미는 중블 오른쪽 여섯번째 남자분. 센스있게 손수건 잘 받고 손등키스도 잘 하고 들어갔더니 건언니가 귀엽다고 칭찬해줌. ㅎㅎ

과거의 건토미는 찌질해서 좋아 ㅎㅎㅎ 진짜 여드름 숭숭 난 남자애같은 표정이라... 특히 "임신? 쾌락의 창조?" 요거 할때 완전.. ㅋㅋㅋ

근데 오늘 토미랑 헤드윅의 대화부분.. 감정선이 좀 바뀐거같애- 나만 그렇게 느꼈을수는 있지만서도...

기본적인 흐름은 같은데 느낌이 좀 달랐다고 해야하나....

오늘 건언니는 키스신부터 눈물 줄줄 흐름. 롱그리프트 처음 시작하는데 눈물 그렇게 많이 나온거 처음봄.....

진짜로 울먹이며 부르다가 못부르고 들어가는데 넘 찡하더라...

난 미츠학이 롱그리프트 부를때 넘 좋은게.. 앞부분에 '이게 뭐니' 하는게 정말 자조적으로.. 헤드윅한테 또 자기한테 하는 한탄 같아서..

그거 들을때마다 가슴이 쿵 내려앉음 ㅠㅠ 그러다가 조근조근 코러스 넣는 건언니 목소리가 가슴 후벼팜.....

라멘트랑 익스큐짓은 정말 나날이 깊어지고 처절해져서 눈물나...

그리고 오늘 건토미 왜이렇게 멋지니 ㅠㅠㅠ 왜이렇게 절절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평소에 위키드 맆이 그렇게 와닿는 넘버가 아니었는데 오늘 진짜 좋았음... ㅠㅠㅠ

미드나잇은 뭐 두말할 필요 없고... (그런데 익스큐짓때 너무 깽판쳐놔서 이츠학이 의자 피해다니느라 힘들겠더라고 ㅇㅇ)

앵콜멘트는... 어디보자.... 대본 마지막페이지 지문 얘기 했고... CPR 얘기도 했고... 여기서 못뛰면 세상 밖에서도 못뛴다는거랑..

뭔가 새로운게 하나 있었는데 암만 생각해봐도 생각이 안나 ㅠㅠ 겁나 멋있었는데 ㅠㅠㅠ 아오 진짜 이놈의 멘트는 왜이리 길어서 ㅠㅠㅠㅠㅠ

자기도 신나서 완전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물뿌리고 난리났어... 심지어 밴드소개 미츠학언니 소개 해놓고 자기소개는 빼먹을뻔함 ㅋㅋㅋ

미츠학언니는 오늘도 섹시웨이브 쩔어주시고... 뒤에서 준희기타랑 쿵짝쿵짝 노는것도 귀여웠음 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진짜 미친듯이 뛰고옴.... 오늘 너무 가기 잘했어 ㅠㅠㅠ 오늘은 스프링쿨러마저도 너무 신나게 잘 돌더라(?)

어제랑 180도 달라서 너무 신기하면서도 또 이렇게 좋다가 다음 공연때 또 흐트러지면 어쩌나 괜한 걱정도 들고...

아무튼 대충 이랬다고.... 굵세사 끗. 마무리는 언제나 어설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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