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모르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뮤덕 시작하고 최고로 난해한 작품을 만난 느낌ㅋㅋㅋㅋ
여긴어디 나는누구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표현방식이 하도 희한하고 종잡을 수가 없어서 지루하진 않았던 것 같아. 다만 끝나고 나서 저 많은 이미지와 저 많은 행위들이 도대체 무얼 의미하는 것일꼬 멘붕에 빠져있을뿐ㅋㅋ...

오디세이를 오디세우스가 아닌 남겨진 이들, 그의 아들과 어머니의 입장에서 조명했다는 것, 위대한 영웅이 부재한 자리에 남은 그 아들이 어떻게 그 아비를 의식하고 그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그러지 못해 퇴행하는지, 그 인고의 세월동안 아내의 마음 속에선 어떤 열망이 들끓었고 또 체념 속에 식어갔는지. 그런 이야기릉 한 걸까? 으으 어떻게 정리를 해보려 해도 극 초중반에 빤스만 입고 나와서 춤인지 뭔지 요상한 몸직한 오빠랑 개 짖는.장면들은 모르것다ㅋㅋㅋㅋㅋㅋㅋㅋ 빤스오빠는 뭔가 거세공포증이나 그런거랑 관련있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ㅎ..ㅎ..

오디세이 본 횽 있어?나 구제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폴로니아를 못봐서 아쉬웠는데 어쩌면 안 본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